[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이 농기계 임대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15일 군에 따르면 495㎡ 규모의 농기계 임대 창고를 효율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사업비 16억원을 들여 농기계임대사업소 본소를 손양면 송현리 일대 6024㎡ 부지로 이전할 계획이다.
양양군 농기계임대사업소 이전 부지.[사진=양양군청] 2022.02.15 onemoregive@newspim.com |
이전 부지는 1155㎡ 규모의 농기계임대사업소 신축과 함께 5176㎡ 부지에 '농기계 안전교육장'을 수시 운영할 계획이다.
또 지난해부터 양양군 마늘 시범사업을 추진함에 따라 군비 7억6000만 원을 투입, 마늘 파종기 및 수확에 관련 농기계 등 12종 42대를 추가 확보할 예정이다.
양양군은 지난 2016년 현남면 두창시변리에 농기계 임대사업소 남부분소 330㎡를 개소한데 이어 지난 2017년 강현면 정암리에 농기계임대사업소 북부분소 490㎡를 개소해 운영 중이다.
군은 다음달 15일, 손양면 송현리에서 진행되는 농기계 안전교육을 시작으로 봄 영농철 농기계 임대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또 올해부터는 고장 농기계 부품비 지원규모를 45만원에서 최대 60만원으로 상향해 수혜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군 관계자는 "농가 일손부족을 해소하고, 고가의 농기계 구입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농기계 임대사업을 확대 추진하고 있다"며 "농기계 임대사업소 권역화로 접근성을 개선해 이용률과 만족도를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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