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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차지원 영향 컸나…SKY 정시 합격자 18% 1차 등록 포기

기사입력 : 2022년02월14일 17:36

최종수정 : 2022년02월14일 17:36

SKY 1차 추가합격자 792명…지난해보다 183명 늘어
인문계열 합격생, 의약계열 진학 위해 등록 포기

[세종 = 뉴스핌] 김범주 기자 = 2022학년도 서울대·연세대·고려대 정시전형에 합격한 합격생의 18%가 등록을 포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의약 계열에 중복 합격한 수험생 일부가 등록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14일 종로학원에 따르면 '2022학년도 정시 일반전형' 1차 추가합격자는 서울대 112명, 고려대 275명, 연세대 405명 등 총 792명이다. 지난해 총 609명 대비 183명 늘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16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2학년도 정시 대학입학정보박람회에서 관람객들이 상담을 하고 있다. 이번 박람회에는 129개 대학이 참여한다. 코로나19로 지난해에는 수시 박람회와 정시 박람회가 모두 취소됐지만 대입정보 수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수험생과 학부모에게 정보를 제공하고자 개최를 결정했다. 올해 정시 박람회는 사전예약제로 2부제로 나눠 운영하며 재입장은 불가능하다. 2021.12.16 pangbin@newspim.com

올해 정시모집에서는 서울대의 1차 추가 합격자 증가가 특징이라고 볼 수 있다. 계열별로는 서울대 인문계 모집단위에서 추가 합격자가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크게 늘었다.

인문대학 10명(12.7%, 경영대 8명(13.8%), 정치외교학부 2명(8%), 농경제사회학부 2명(15.4%), 통합계열 모집 자유전공학부 12명(32.4%) 등 총 44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차 추가합격자가 4명이었던 것과 비교해보면 40명 증가한 셈이다. 서울대 자연계열 1차 추가합격자는 66명으로 전년도보다 13명 늘었다.

추가합격 증가는 서울대 인문계열 모집단위 지원자 중 다른 대학의 이과 의약계열과 중복 지원해 합격하자 입학을 포기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 정시 모집군 중 나군에 있는 서울대와 가군에 있는 연세대·고려대 의약계열 등과 중복 합격해 합격자가 대거 이동하면서 추가 합격자가 발생했다는 것이 입시업계의 분석이다.

대학별 추가 합격자를 살펴보면 연세대 경영학과의 1차 추가 합격자가 91명으로 가장 많고 총 모집인원(154명) 대비 59.1% 수준이었다. 경제학부의 1차 추가 합격자는 37명으로 총 모집인원(109명)의 33.9%다.

자연계열은 연세대 전기전자공학부의 1차 추가 합격자가 43명으로 가장 많았고, 총 모집인원(28명) 대비 48.9%였다. 의예과는 1차 추가 합격자가 9명으로 총 모집인원(44명)의 20.5%, 같은 기준으로 약학과는 11명으로 모집정원(61명)의 18%였다.

고려대는 인문계열 경영학과의 1차 추가 합격자가 34명으로 가장 많았고, 모집정원(105명) 대비 32.4%였다. 경제학과는 11명으로 모집정원(61명) 대비 18%였다.

고려대 자연계열은 컴퓨터학과(A형, 자연)가 22명으로 가장 많았고, 모집정원(45명) 대비 48.9%였다. 전기전자공학부는 21명으로 모집정원(75명) 대비 28%였다. 의예과는 5명으로 모집정원(27명)의 18.5%였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올해 1차 추가 합격 비율이 연세대는 크게 줄어든 반면 고려대는 크게 증가한 점도 특징"이라며 "올해부터 연세대는 2단계 전형에서 면접을 실시하는데, 이에 부담을 느낀 지원자가 가군의 고려대, 가톨릭대, 성균관대 등에 우선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wideope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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