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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링 팀킴 '운명의 한일전'… 원윤종도 메달 사냥

기사입력 : 2022년02월14일 06:02

최종수정 : 2022년02월14일 09:01

[서울=뉴스핌] 배정원 기자 = 대한민국 컬링 여자 국가대표팀 '팀 킴'이 14일 밤9시(한국시간)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컬링 예선 6차전에서 일본과 격돌한다.

'팀 킴'은 지난 2018평창 동계올림픽에서 팀 후지사와(일본)를 상대로 8대7의 역전승을 거두며 극적으로 결승에 진출해 은메달을 획득, 대한민국에 첫 컬링 올림픽 메달을 선사하며 컬링 열풍을 일으켰다.

김은정(31·스킵), 김선영(28·리드), 김초희(25·세컨드), 김경애(28·서드/바이스 스킵), 김영미(30·대체선수)로 구성된 팀 킴과 팀 후지사와는 4년 만에 다시 올림픽 무대에서 맞붙는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배정원 기자 = 팀 킴은 13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아쿠아틱센터에서 열린 2022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컬링 4차전에서 중국에 5대6으로 아쉽게 패했다. 팀 킴은 김은정(31·스킵), 김선영(28·리드), 김초희(25·세컨드), 김경애(28·서드/바이스 스킵), 김영미(30·대체선수)로 이루어진 한국 컬링 여자 대표팀이다. 첫 경기에서 캐나다에 패한 한국은 이후 영국과 러시아에서 연이은 승리를 거뒀지만 중국과의 맞대결에서 패배하며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2022. 02. 13. jeongwon1026@newspim.com

팀 킴은 한일전 이후 스위스·덴마크·스웨덴 등 강팀을 상대해야 하는 만큼 일본과의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는 것이 4강 진출에 필수적이다. 또한 '일본을 상대로는 가위바위보도 이겨야 한다'라는 말이 있는 만큼 올림픽에서의 한일전은 그 의미가 남다르다.

이번 대회 컬링은 10개국이 출전해 상위 4개국이 4강 토너먼트에 오르는 라운드 로빈 방식으로 진행된다. 13일까지 한국은 2승2패, 일본은 3승1패를 기록했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배정원 기자 = 한국 봅슬레이의 간판 원윤종(강원도청)이 김진수(강원도청)와 함께 2022베이징 동계올림픽 남자 봅슬레이 2인 공식 훈련을 진행하고 있는 모습이다. 원윤종은 지난 2018평창 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의 봅슬레이 은메달을 획득했다. 2022. 02. 13. jeongwon1026@newspim.com

또한 2018평창 올림픽에서 아시아 최초의 봅슬레이 은메달을 획득한 원윤종(강원도청)은 같은 날 2022베이징 동계올림픽 봅슬레이 남자 2인승 경기에 출전한다.

파일럿 원윤종과 함께 은메달의 기적을 보여준 브레이크맨 서영우(경기BS연맹)는 어깨 부상으로 이번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했다. 원윤종은 새로운 파트너인 김진수(강원도청)와 함께 남자 봅슬레이 2인 경기에서 다시 한번 메달 사냥에 나설 예정이다. 이들과 함께 석영진(강원도청)·김형근(강원BS연맹)도 남자 봅슬레이 2인 경기에 출전한다.

봅슬레이 모노봅 종목에는 김유란(강원도청)이 나선다. 2022베이징 동계올림픽의 신설 종목인 봅슬레이 모노봅은 여자 1인승 봅슬레이 경기다. 13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옌칭의 국립슬라이딩 센터에서 열린 모노봅 1·2차 시기에서 김유란은 2분13초70을 기록했다.

지난 2018평창 올림픽에서 봅슬레이 여자 2인승 14위에 올랐던 김유란은 이번 올림픽에서는 2인승 출전권을 따지 못했다. 대신 모노봅 종목에 출전한 김유란은 첫 날 경기에서 20명의 선수 중 18위에 올랐다. 총 4차까지의 주행 합산으로 최종 순위를 가리는 모노봅은 14일(한국시간)에 3·4차 시기를 치른다.

 

jeongwon1026@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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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日 여행객 'K-쌀' 사간다 [세종=뉴스핌] 이정아 기자 = 일본 여행객이 한국을 방문, 한국 쌀을 직접 구매해 들고 나가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 일본 내 쌀값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밥맛 좋은 한국 쌀'이 대체제로 급부상하면서 벌어지는 현상이다. 3일 <뉴스핌>이 입수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상반기 동안 일본 여행객이 한국에서 직접 구매해 일본으로 들고 간 국산 쌀은 3만3694kg로 집계됐다. 일본은 지난 2018년부터 휴대식물 반출 시 수출국 검역증을 의무화한 나라로, 병해충과 기생식물 등 식물위생 문제에 매우 엄격하다. 특히 쌀처럼 가공되지 않은 곡류는 검역 과정이 매우 까다롭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 여행객들의 한국산 쌀 열풍은 지속됐다. 지난해 한 해 동안 일본 여행객이 반출한 국산 쌀은 1310kg에 불과했지만, 올해는 상반기에만 무려 25배 이상 급증했다. 같은 기간(2024년 1~6월)으로 비교하면 작년 106kg에서 올해 3만3694kg로 약 318배 증가한 셈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일본 여행객들의 '쌀 쇼핑'이 열풍을 불면서 관련 문의가 급증했다"며 "한국쌀이 일본쌀에 비해 맛과 품질이 뒤떨어지지 않는다는 인식이 생기면서 반출되는 양도 많아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쌀을 화물로 탁송하는 사례도 동반 상승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화물검역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국산 쌀은 43만1020kg에 달한다. 지난해 화물 검역 실적이 1.2kg에 그쳤던 것과 비교하면 폭증 상태다. 업계에서는 이번 흐름이 국산 쌀에 대한 일시적 특수로 끝나지 않고 국내에서 정체된 쌀 소비의 새로운 돌파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임정빈 서울대 농경제학과 교수는 "일본에서 쌀 가격이 두 배 이상 올랐으니 한국에 와서라도 쌀을 구매하는 여행객이 늘어난 것"이라고 짚었다. 이어 "다만 일본의 쌀 관세율이 매우 높기 때문에 한국 쌀의 가격만 보지는 않았을 것"이라며 "국산 쌀의 품질이 높기 때문에 이 부분에서도 합격점이 있을 것"이라고 평가했다. [영종도=뉴스핌] 윤창빈 기자 = 1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에 중국발 여행객들이 입국하고 있다. 2023.03.11 pangbin@newspim.com 정부 역시 이같은 수요에 대응해 일본 관광객을 대상으로 검역제도 안내·홍보에 나서기로 했다. 현재는 농림축산검역본부를 통한 사전신청, 수출검역, 식물검역증 발급, 일본 통관까지 최소 3단계 이상이 요구된다. 다만 한국 쌀을 일본으로 반출할 때 한국에서 식물검역증을 발급받아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는 일본 관광객이 일본에 돌아가 쌀을 폐기하는 일이 생기면서 홍보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농식품부 고위 관계자는 "지난달 오사카 엑스포 현장 방문을 계기로 일본 농림수산성과 예방할 기회가 주어졌는데 그 자리에서 쌀 검역 문제가 논의됐다"며 "한국 정부는 일본 여행객이 애써 한국 쌀을 구매한 뒤 일본으로 돌아가 폐기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 홍보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plum@newspim.com 2025-07-03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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