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대선토론] 시작부터 불 붙은 이재명·윤석열…대장동 vs 주가 조작

기사입력 : 2022년02월11일 20:46

최종수정 : 2022년02월11일 21:10

2030 청년정책 주제 토론부터 의혹 제기하며 공방

[서울=뉴스핌] 고홍주 박서영 기자 = 4자 대선후보 2차 TV토론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초반부터 각자의 의혹을 제기하면서 맞붙었다.

두 사람은 11일 저녁 8시부터 서울 충무로 MBN 사옥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 대선후보 합동 토론회에 참석해 공방을 벌였다.

먼저 공세를 시작한 건 윤 후보다. 그는 이 후보를 향해 "성남시장 재직 시절 성남산업진흥원을 보면 34 대 1 경쟁률로 68명이 지원해서 2명을 뽑고 어떤 때는 134명 중 3명을 뽑았는데 대부분이 선거대책본부 인사의 자녀나 시장직 인수위원의 자녀 등이었다"며 "평소 공정에 대해 주장하시는 것과 다르지 않느냐"고 지적했다.

[서울=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11일 오후 서울 중구 매경미디어센터에서 열린 한국기자협회 주최·방송 6개사 공동 주관 '2022 대선후보 초청 토론'에서 후보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정의당 심상정 후보,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2022.02.11 photo@newspim.com

이어 "청년 일자리 다음 중요한 게 주거인데 대장동 개발 당시에도 임대주택 부지를 만들어놓고 LH에 팔면서는 6.7%만 짓도록 하고 나머지는 민간 분양을 했다"며 "성남 백현동 아파트 사업도 허가하면서 임대주택 비율을 1/10로 줄였는데 이것은 이 후보가 말하는 대선공약과 너무 차이가 난다. 임대주택 100만채가 진정성 있는 공약인지가 궁금하다"고 공세했다.

이에 이 후보는 "다 사실이 아니다. 감사원에서 수차례 감사해서 문제없이 공정하게 뽑았다는 결론이 났다"며 "대장동도 후임 시장 시절 벌어진 일"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님이야말로 부인께서 지금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연루돼 있단 말이 많은데 주가조작은 피해자가 수천명이 발생한다"고 맞받아쳤다.

윤 후보는 "(주가조작 의혹 사건은) 대장동에 비해 작은 사건인데도 검찰에서 2년 이상을 관련되는 계좌와 관계자들, 별건에 별건을 거듭해가면서 조사를 했다"며 "이 후보가 연루된 대장동 게이트에 비해 작은 사건임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문제점이 드러난 점이 없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이 후보는 "대장동 얘기를 또 하시는데 박영수 특검 딸이 돈 받았고 곽상도 전 의원 아들이 돈 받았고 윤 후보 아버지도 집을 팔았다"며 "저는 공익환수 설계를 했고 국민의힘은 배임을 설계한 것이다. 그쪽이 부정부패를 설계한 것인데 제가 답변해야 되느냐"고 강하게 반발했다.

한편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두 사람이 공방을 이어가려고 하자 "청년정책을 논의하는 시간인데 다른 이야기는 주도권 토론에서 하라"고 일침했다.

adelante@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오늘 낮 최고기온 33도 무더위 [서울=뉴스핌] 최수아 인턴기자 = 월요일인 9일은 낮 기온이 최고 33도까지 오르는 무더운 날이 되겠다. 전국이 대체로 흐리다가 오후부터 맑아지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8~21도, 낮 최고기온은 25~33도가 되겠다. 일부 경기내륙과 충청권내륙, 경상권내륙을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1도 이상으로 올라 덥겠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무더운 날씨를 보인 6일 오후 서울 중구 청계천에서 시민들이 양산을 쓰고 이동하고 있다. 2025.06.08 pangbin@newspim.com 이날 오전까지 경기북서내륙과 서해안, 남해안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끼는 곳이 있겠다.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이나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는 안개가 더욱 짙게 끼겠으니 유의해야 한다.  주요 지역별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인천 19도 ▲수원 19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1도 ▲대전 20도 ▲전주 21도 ▲광주 20도 ▲대구 20도 ▲부산 20도 ▲울산 18도 ▲제주 19도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30도 ▲인천 26도 ▲수원 29도 ▲춘천 30도 ▲강릉 28도 ▲청주 31도 ▲대전 31도 ▲전주 31도 ▲광주 31도 ▲대구 31도 ▲부산 25도 ▲울산 27도 ▲제주 25도이다. 미세먼지는 전 권역이 '좋음'∼'보통'으로 예상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와 남해 앞바다에서 0.5~1.0m, 서해 앞바다에서 0.5m로 일겠다.  geulmal@newspim.com 2025-06-09 06:30
사진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오광수 변호사 [서울=뉴스핌] 유신모 외교전문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8일 검찰개혁 과제를 수행할 민정수석으로 검찰 특수부 출신의 오광수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사법연수원 18기)를 임명했다. 오 수석은 제28회 사법고시에 합격해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이 대통령, 더불어민주당 정성호 의원 등과 동기다. 26년 동안 검찰에 재직한 특수통으로 꼽힌다. 오광수 대통령실 민정수석비서관 [사진=대통령실] 오 수석은 부산지검에서 첫 근무를 시작해 대전·서울·수원지검을 거쳐 1999년 대검 검찰연구관을 역임했다. 2001년 부부장검사로 승진해 제19대 광주지검 해남지청장을 지냈으며 서울지검 부부장검사,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찰청 중수2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2012년부터는 대구·청주에서 검사장을 지낸 뒤 2015년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근무를 끝으로 26년 간의 검찰공무원 생활을 마무리했다. 2020년부터는 법무법인 대륙아주의 대표 변호사로 활동해왔다. 검찰 재직 시 김우중 대우그룹 회장 분식회계 사건, 한보그룹 분식회계 사건,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차남 김현철 씨 비리사건, 마우나 리조트 붕괴사건 등 굵직한 사건을 수사했다. 여권 일각에서 당초 오 수석이 검찰 개혁을 추진할 적임자인지 의문이라는 우려가 제기되기도 했다. 윤석열 전 대통령과 같은 특수부 검사출신인데다 2013년 박성재 전 법무부 장관이 대구고검장으로 재직할 당시 대구지검장을 지낸 이력 때문이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 같은 우려에 대해 "이 대통령은 정치 검찰의 가장 큰 피해자"라며 "오 수석의 사법 개혁 의지도 확인했다. 일부 우려하신 분들 걱정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1960년 전북 남원 ▲전주고 ▲성균관대 법학 학사 ▲성균관대 대학원 공법 박사 ▲사시 28회 ▲사법연수원 18기 ▲광주지검 해남지청장 ▲인천지검 특수부 부장검사 ▲대검 중수2과 과장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 부장검사 ▲대전지검 서산지청장 ▲수원지검 안산지청장 ▲청주지검장 ▲대구지검장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 ▲법무법인 대륙아주 대표변호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객원교수 opento@newspim.com 2025-06-08 11:15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