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대부분 지역 미세먼지 '나쁨~매우 나쁨'
[서울=뉴스핌] 김경민 기자 = 토요일인 12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가 '나쁨'에서 '매우 나쁨' 상태까지 치솟을 것으로 예상된다. 주말 야외활동에 주의가 요구된다.
케이웨더와 국립환경과학원 등에 따르면 이날 한반도는 중국 북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에 구름이 많이 끼고 제주도는 흐릴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케이웨더 제공] |
(초)미세먼지는 WHO기준으로 서울·경기, 강원영서, 충청, 전라, 경북은 '매우 나쁨(1시간당 초미세먼지 농도 76㎍/㎥ 이상)'이다. 이 밖에 강원영동, 경남은 '나쁨(36~75㎍/㎥)'이며 제주도는 '보통(16~35㎍/㎥)'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은 93㎍/㎥다. 경기는 106㎍/㎥, 충남은 97㎍/㎥, 세종 94㎍/㎥, 인천 89㎍/㎥, 충북 80㎍/㎥, 전북 78㎍/㎥, 대전 77㎍/㎥ 등이다.
이외에도 대구·광주·강원 각 67㎍/㎥, 경북 56㎍/㎥, 울산 51㎍/㎥, 전남 50㎍/㎥, 부산 46㎍/㎥, 경남 45㎍/㎥ 등이다. 제주는 28㎍/㎥를 기록하고 있다.
고농도 미세먼지에 따라 환경부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9시까지 서울 ·인천·경기·세종·충남·전북에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관심' 단계를 발령하고 '초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시행 중이다.
국립환경과학원은 "전 지역에서 전일 미세먼지가 잔류하고, 대기 정체로 국내 발생 미세먼지가 축적돼 농도가 높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6도에서 15도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지역별로 ▲서울 9도 ▲인천 5도 ▲춘천 9도 ▲강릉 10도 ▲대전 10도 ▲전주 12도 ▲광주 12도 ▲대구 12도 ▲부산 13도 ▲제주 13도 등이다.
kmkim@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