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최민정이 쇼트트랙 1000m 결승에 진출했다. 이유빈은 아쉽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최민정(24·성남시청)은 11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결승에 진출했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소가윤 기자= 11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준결승4조에서 경기를 펼친 최민정(24·성남시청)도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크리스틴 산토스(미국) 셀마 포츠마(네덜란드) 페트라 자스자파티(헝가리) 앨리슨 찰스(캐나다)와 함께 달렸다. 2022.02.11 sona1@newspim.com |
2조에 배정된 최민정은 3바퀴째에서 선두로 치고 나갔지만 자리를 지키기 쉽지 않았다. 이탈리아의 아리아나 폰타나와 미국의 크리스틴 산토스와 마지막까지 접전을 벌였지만 아웃코스에서 힘을 너무 빼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두 개 조 3위 선수 중 기록이 좋은 선수 1명이 결선에 갈 수 있다는 규칙에 따라 1분26초850의 기록을 낸 최민정이 결선에 올라갔다.
1조에서 경기를 펼친 이유빈(20·연세대)은 하위권에 머물다 마지막 2바퀴를 남기고 추월을 시도했다. 이유빈은 막판까지 치열한 승부를 펼쳤지만 날 끝 차이로 사진 판독 끝에 1분28초170의 기록으로 아쉽게 3위에 그치며 탈락했다.
쇼트트랙 여자 1000m는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까지 7번의 올림픽에서 한국이 4차례나 금메달을 따낸 종목이다. 지난 1994년 릴레함메르와 1998년 나가노 대회에선 전이경이 2연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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