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한국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 이유빈과 최민정이 쇼트트랙 1000m 준결승에 진출했다.
이유빈(20·연세대)은 11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준결승 2조 경기에서 1분29초120으로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배정원 기자 = 이유빈(20·연세대)이 11일(한국시간)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2022베이징 동계올림픽 쇼트트랙 여자 1000m 준결승에 진출했다. 마미 비니(미국)·안나 보스트리코바·에카테리나 에프리멘코바(ROC)·나탈리아 말리체스카(폴란드)와 함께 2조에서 경기를 펼친 이유빈은 1분29초12의 기록으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2022. 02. 11. jeongwon1026@newspim.com |
초반부터 선두로 치고 나온 이유빈은 1위 자리를 내주지 않고 여유롭게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어 4조에서 경기를 펼친 최민정(24·성남시청)도 1분28초73의 기록을 세우며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크리스틴 산토스(미국) 셀마 포츠마(네덜란드) 페트라 자스자파티(헝가리) 앨리슨 찰스(캐나다)와 함께 달렸다.
초반 3위에서 뛴 최민정은 5바퀴를 남기고 선두로 치고 나갔다. 3바퀴 남은 상황에서 스케이트 날이 살짝 걸리기도 했지만 넘어지지 않고 침착하게 뛰었다. 산토스에게 1위를 내줬지만 결국 2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쇼트트랙 여자 1000m는 지난 2018 평창동계올림픽까지 7번의 올림픽에서 한국이 4차례나 금메달을 따낸 종목이다. 지난 1994년 릴레함메르와 1998년 나가노 대회에선 전이경이 2연패를 기록했다.
여자 1000m 준결승은 밤 9시15분부터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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