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주식

속보

더보기

[미국주식톱픽] '저가매수 기회?'....메타·테슬라 쓸어담는 서학개미

기사입력 : 2022년02월13일 08:00

최종수정 : 2022년02월13일 08:00

주가 30% 빠진 메타, 순매수 규모 1200억
액면분할 선언한 알파벳 순매수 상위 2위
테슬라·루시드 등 전기차 업체 베팅 계속

[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최근 메타(구 페이스북), 테슬라 등이 부진한 주가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서학개미들이 이들 종목을 대거 장바구니에 담은 것으로 나타났다. 저가매수 기회로 인식, 반등에 따른 차익실현을 노리기 위한 매수에 나선 것으로 분석된다. 

13일 한국예탁결제원에 따르면 개인 투자자들은 지난주(2월4~10일) 메타를 1억150만달러(약 1216억9850만원)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표=한국예탁결제원]

올해 들어 줄곧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 메타 주가는 2월 10일(현지시간) 기준 작년말 대비 32% 떨어지며 220달러선에 거래되고 있다. 이에 엔비디아에 뉴욕증시 시가총액 상위 7위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공개된 작년 4분기 실적과 올해 실적 가이던스가 시장의 기대치에 미치지 못한 점이 주가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작동했다. 메타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은 336억7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9.9%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125억9000만달러로 1.5% 뒷걸음 쳤다. 1분기 실적 가이던스는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270억~290억달러를 제시했다. 애플의 정책 변경으로 인한 광고 매출 하락 우려가 반영되면서다. 실제로 메타는 iOS 14의 정책 변경으로 100억달러의 매출이 감소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순매수 2위는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이 차지했다. 국내투자자들은 한 주간 알파벳을 5833만달러(약 699억3767만원) 어치 사들였다. 알파벳은 지난 1일 실적발표와 함께 액면분할 소식을 알리며 서학개미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알파벳은 주주 승인 등 절차를 거쳐 오는 7월 20대 1 비율의 액면분할을 실시할 계획인데, 주당 가격이 저렴해지면 투자자 유입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이다.

3위는 엔비디아가 이름을 올렸다. 순매수 규모는 4879만달러(약 585억896만원)였다. 엔비디아는 영국 반도체 설계회사 ARM 인수 무산소식에도 불구하고 이틀간 8% 가량 상승했다. 엔비디아의 공식적인 인수 포기 발표 전부터 ARM인수가 어려울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되면서 주가에 미치는 타격이 크지 않았다.

4위는 테슬라가 차지했다. 순매수 규모는 3100만달러(약 371억7520만원)로 집계됐다. 테슬라는 작년 호실적을 냈음에도 모멘텀 부재 탓에 주가가 흘러내리고 있다. 작년 11월 1230달러에 육박했던 주가는 현재 900달러 초반으로 내려왔다. 그럼에도 서학개미들의 테슬라 사랑은 여전하다 국내 투자자들은 올해 들어 테슬라를 7억6364만달러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된다.

5위는 제2의 테슬라로 거론되는 루시드였다. 순매수 규모는 2720만달러(약 326억1824만원)를 기록했다. 루시드는 고평가 논란에 휩싸이며 주가가 하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외에도 ▲PROSHARES ULTRA QQQ ETF ▲마이크로소프트 ▲페이팔 ▲PROSHARES ULTRA S&P500 ETF ▲SPDR S&P500 ETF 등이 순매수 상위권에 올랐다.

※ 기사 본문에 인용된 통계는 지난주 금요일부터 이번주 목요일까지(미국 현지시각 기준 5거래일) 집계된 수치입니다. 보다 자세한 통계는 한국예탁결제원을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lovus23@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모바일 주민증' 27일부터 시범 발급 [세종=뉴스핌] 김보영 기자 = 앞으로 17세 이상 국민 모두가 주민등록증을 스마트폰에 담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행정안전부는 오는 27일부터 전국민의 신분증인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한다고 26일 밝혔다.                             모바일 주민등록증= 행안부 제공2024.12.26 kboyu@newspim.com 행안부에 따르면, 안정적인 도입을 위해 먼저 세종특별자치시, 고양시 등 9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시범 발급을 해 시스템 안정성을 검증한 뒤 내년 1분기 중 전국에서 발급할 계획이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주민등록법령에 따라 개인 스마트폰에 발급되는 법적 신분증으로, 기존 주민등록증을 소지한 모든 국민(최초 발급자 포함)이 신청할 수 있다.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2021년부터 제공된 모바일 운전면허증, 국가보훈등록증, 재외국민 신원확인증에 이어 네 번째 추가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행안부는 먼저 세종시, 전남 여수시, 전남 영암군, 강원 홍천군, 경기 고양시, 경남 거창군, 대전 서구, 대구 군위군, 울산 울주군 등 9개 지자체를 대상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시범 발급하며, 이후 내년 1분기 중으로 전 국민에게 발급할 계획이다. 시범 발급 기간 동안 주민등록상 주소지가 해당 지역인 주민들은 읍·면·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IC주민등록증'을 휴대폰에 인식시키거나 'QR 발급' 방법으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신청할 수 있다. 전면 발급 시에는 정부24에서도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 시 6개월 이내의 사진을 제출해야 한다. QR 발급 방법은 사진 제출이 필요 없지만, 주민등록증 사진이 오래된 경우 모바일 신분증 앱에서 안면 인식이 어려울 수 있어 재발급 후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이 가능하다. 한편, 모바일 주민등록증은 블록체인과 암호화 기술을 적용하여 개인정보 유출 및 부정 사용을 방지하고 높은 보안성을 제공한다. 본인 스마트폰에만 발급되며, 분실 시에는 잠김 처리되어 도용을 막을 수 있다. 고기동 행안부 차관은 "1968년 주민등록증 도입 이후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변화가 이루어졌다"며 "이번 시범 발급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boyu@newspim.com 2024-12-26 13:18
사진
LIG넥스원, 루마니아 방공시스템 탈락 [서울=뉴스핌] 김아영 기자 = LIG넥스원이 루마니아 정부의 단거리 방공 시스템 도입 입찰에서 서류상 오류로 탈락했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LIG넥스원은 지난 16일 루마니아의 공공조달 관련 민원 행정기관인 CNCC에 입찰 탈락 관련 이의를 제기했다 LIG넥스원 판교R&D센터 전경 [사진 = LIG 넥스원] LIG넥스원은 이달 초 루마니아의 단거리 방공 및 초단거리 방공 시스템 2차 입찰에서 탈락한 바 있다. 입찰 참여 초기 단계에 필요한 보증금 영수증을 제출하는 과정에서 서류상 실수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LIG넥스원은 이견을 주장하고 있다. 입찰 회의 당시 공정하지 않은 대우를 받았다는 것이다. 실제로 LIG넥스원은 이의제기 문서를 통해 이같은 주장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아직 탈락한 것은 아니고 서류제출 과정에서 상호 이견이 있는 상황"이라며 "수출 과정에서 충분히 일어날 수 있는 상황으로 사업 주관 기관에서 정한 이의제기 프로세스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한편, 입찰 보증금 규모는 해당 입찰 진행 사업비의 1% 수준인 420만달러(61억원 규모)로 알려졌다.    aykim@newspim.com 2024-12-24 15:54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