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남동현 기자 = 부산시는 박형준 시장이 10일 오후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Togolani Edriss MAVURA) 주한 탄자니아대사를 만나 부산시와 탄자니아 간 교류·협력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고 11일 밝혔다.
박 시장은 이날 "탄자니아는 킬리만자로산, 세렝게티 국립공원 등 7개의 세계문화유산을 보유한 아프리카의 축소판이다"라며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잠재력을 가진 나라로서 부산시와도 항만개발, 수산업 등에서 다양하게 협력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10일 오후 박형준 부산시장(오른쪽)과 토골라니 에드리스 마부라 주한 탄자니아대사(왼쪽)은 부산시와 탄자니아 간 교류·협력관계 강화 방안을 논의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2022.02.11 ndh4000@newspim.com |
토골라니 대사는 "부산에 오게 되어서 기쁘다. 탄자니아는 긴 인도양 해안선을 가지고 있고, 청색경제(Blue economy) 발전에 총력을 다하고 있으며, 부산의 다양한 경험과 인적자원, 기술 등의 교류가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며 "앞으로 부산시와 탄자니아의 교류 협력을 위한 구체적인 방안을 모색해 나가자"라고 했다
박 시장은 "탄자니아는 고급 원두 원산지로 기억한다. 부산도 대한민국 최대 커피산업, 커피문화를 선도하는 곳으로 향후 커피산업에서도 많은 교류 협력이 있기를 기대한다"며 엑스포 홍보용 커피를 전달했고, 대사로부터 탄자니아AAA 커피를 받았다.
박 시장은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탄자니아는 국제박람회기구의 중요한 회원국으로 대사님의 적극적 지원과 관심을 요청드린다"라며 2030세계박람회 부산 유치 지지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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