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뉴스핌] 박승봉 기자 = 10일 오전 7시 40분쯤 경기 광명시 소재 한 아파트 공사 현장 앞에서 조합원 고용 문제로 한국노총과 민주노총이 충돌해 6명이 다쳤다.
광명경찰서 등에 따르면 광명시 광명동의 주택재개발정비구역 내 800여 세대 규모 아파트 공사 현장에서 민주노총이 고용 촉진을 요구하며 70여 명 규모의 집회를 하다가 한국노총 조합원들과 물리적 충돌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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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명경찰서 전경. [사진=뉴스핌 DB] 2022.01.10 1141world@newspim.com |
양 측 조합원 일부가 몸싸움을 벌이면서 민주노총과 한국노총 각각 3명의 조합원이 목과 허리 등의 통증을 호소하며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들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현장에 나와 있던 경찰관 30여 명에 의해 곧바로 제지됐고 추가 충돌은 발생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해당 집회는 사전에 정식 신고가 된 합법 집회지만 충돌 경위에 위법 상황이 있었는지 등에 대해서는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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