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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vs 우크라이나 전운 고조…수출·공급망 실물경제 초긴장

기사입력 : 2022년02월10일 14:00

최종수정 : 2022년02월14일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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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부, 산업자원안보 TF 대책 논의
공급망 분석센터 활용…실효적 대응

[세종=뉴스핌] 임은석 기자 =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전운고조에 따른 수출·금융 제재, 공급망 교란 등 실물경제 핵심 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 민관이 한 자리에 모였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0일 '제19차 산업자원안보 TF'를 개최했다. 회의는 지난달 말 개최된 제18차 회의 이후 전개된 상황을 업계와 함께 재점검하고 구체적 대응방향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이번 회의에는 무역협회, 무역보험공사, 전략물자관리원도 참석해 수출·금융제재, 물류 영향 등을 심층적으로 논의했다.

참석자들은 지난 회의와 마찬가지로 현재까지는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국내 실물경제 영향이 제한적이라는 것에는 변함이 없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사태 장기화·악화 등에 따라 발생 가능한 대(對)러시아 수출·금융 제재, 산업·에너지 공급망 교란 등 핵심리스크에 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크라이나 동부 국경에서 이동중인 우크라이나군 [사진=블룸버그통신]

자동차 업계는 전체 자동차 수출 중 러시아, 우크라이나가 차지하는 비중은 높지 않지만 사태 악화시 현지진출 기업의 채산성 악화는 불가피하다며 정부 차원의 지원을 요청했다.

조선 업계는 미국 금융제재가 자금결제 중단으로 확대될 경우 러시아로부터 이미 수주한 프로젝트 추진에 차질 발생이 가능하다고 우려를 표하고 이에 대한 업계 피해 최소화 방안 강구해달라고 했다.

에너지 공기업은 갈등 심화시 유럽발 에너지 가격·수급 불안정에 대한 우려가 확산되고 원유·액화천연가스(LNG)가격 상승시 연료비 연동으로 인한 국내 전기·가스요금 인상도 불가피하다고 강조했다.

이에 산업부는 산업계와 상시적 정보공유와 선제적 대응 지원으로 사태악화시 수출, 현지기업 경영 등 피해 최소화에 만전을 다할 계획이다.

공급망과 관련 수급차질 가능성에 대비해 의존도가 높은 일부 품목을 중심으로 국내 공급 가능성 검토, 재고 확대 등을 업계와 함께 준비해나갈 예정이다. 국내 유일 실물경제 위기 감지·대응 전문기관인 '글로벌 공급망 분석센터' 등을 적극 활용해 공급망 안정에 총력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러시아의 유럽연합(EU)향(向) 가스 도입 중단 등 공급 감소시 가스 가격 상승과 함께 풍선효과로 인한 원유·석탄 불안정성도 커질 것으로 우려되는 만큼 가스·원유·유연탄 등 에너지원별 물량 사전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수급차질 시에는 대체물량 도입 등 적기 조치할 계획이다.

국제 유가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4월말 종료 예정인 유류세 인하 연장 등을 관계부처와 함께 검토한다.

박진규 산업부 1차관은 "러-우크라이나 사태는 상황이 가변적으로 예측하기 어려운 점이 있는 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해 대응방안을 수립하고 업계와 함께 철저히 대비해나가겠다"며 "오늘 논의된 업계 애로를 범정부 우크라이나 사태 비상대응 TF에 빠짐없이 전달하고 관계부처와 함께 대응방안을 보완해나가겠다"고 밝혔다.

fedor01@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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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정현, 감독 데뷔작 CGV 단독 개봉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가수와 배우로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 온 이정현이 영화감독으로 데뷔한다. CGV는 17일 이정현의 첫 연출작이자 주연작인 단편 영화 '꽃놀이 간다'(Toe-Tapping Tunes)가 오는 10월 22일 CGV에서 단독 개봉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오광수 문화전문기자 = 이정현이 주연 및 감독을 맡은 영화 '꽃놀이 간다'. [사진= 필름다빈] 2025.10.17 oks34@newspim.com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코리안시네마 섹션에 공식 초청됐던 화제작 '꽃놀이 간다'는 이정현이 감독·각본·주연을 모두 맡아 배우로서 쌓아 온 감정의 깊이를 스크린 뒤의 시선으로 옮겨냈다. 사회적으로 소외당하는 약자들을 소재로 한 영화다. 말기 암 환자인 엄마와 살고 있는 수미(이정현)는 밀린 치료비를 감당하지 못하고 자진해서 병원에서 쫓겨나 어머니를 돌보기 시작한다. 1억 5000만 원짜리 집에 산다는 이유로 정부로부터 어떠한 정책적 지원도 받지 못하는 두 모녀. 점점 위독해지는 엄마의 상태에도 불구하고, 꽃놀이 관광 포스터를 본 수미는 엄마가 다시 일어나 꽃놀이를 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꽃놀이 관광을 약속한다. 영화 '꽃놀이 간다'는 감독 이정현의 자전적인 경험도 녹여냈다. 이정현은 "어머니께서 3년 전 암으로 돌아가셨다"면서 "마지막 항암 치료를 받으실 때 그렇게 꽃놀이를 가고 싶어하셨는데, 저는 이해를 못해 싸운 적도 있다' 두고두고 후회가 남는다"고 말했다. 이러한 이정현의 안타까움이 반영 되어서인지 딸의 애처로운 희망을 섬세하고 디테일하게 담아낸다. '꽃놀이 간다'는 제26회 전주국제영화제, 제21회 미쟝센단편영화제, 제18회 여성인권영화제, 제26회 제주여성영화제 등 국내 유수 영화제에 초청되어 그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최근 이정현 감독은 추석 특집 KBS '불후의 명곡'에 출연해 '꽃놀이 간다'의 개봉 소식을 전했다. 이어 KBS '편스토랑',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 등 다양한 예능 및 라디오 프로그램을 통해 감독으로서의 새로운 도전과 작품에 담긴 진심을 직접 전한다. oks34@newspim.com 2025-10-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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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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