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에서 사상 처음 2000명대가 넘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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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해시가 설치한 코로나19 선별진료소[사진=김해시] 2020.12.15 news2349@newspim.com |
경남도는 10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 2341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4만3092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누적 확진자 4만3092명 중 입원치료 755명, 재택치료 1만4115명, 퇴원 2만8107명, 사망 115명이다.
지역별로는 창원시 537명, 김해시 457명, 진주시 311명, 거제시 273명, 양산시 221명, 창녕군 88명, 통영시 84명, 사천시 82명, 남해군 67명, 거창군 39명, 함안군 37명, 고성군 36명, 밀양시 32명, 합천군 30명, 함양군 19명, 하동군 10명, 의령군 9명, 산청군 9명이다.
경남도는 이날부터 전 시군 41곳에서 24시간 재택치료 상담센터 운영한다.
재택치료 모니터링 체계 개편으로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은 현행대로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에서 1일 2회 건강모니터링을 유지하고, 일반관리군은 스스로 관리하고 필요시 비대면 진료와 상담하는 방식으로 변경됨에 따라, 경남도는 전 시군에 코로나19환자 일반관리군이 24시간 재택치료 상담받을 수 있도록 상담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의료상담이 필요할 경우 전 시군 41개 병·의원에서 의료상담을 하고, 18개 시군 재택치료추진단에서는 격리와 관련된 행정지원을 하게 된다.
경증·무증상·대량 발생하는 오미크론 변이 바이러스 유행에 따라 60세 이상, 기저질환자 등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분류하며, 재택치료 관리의료기관을 134곳으로 확대해 일일 확진자 1만명 발생에 대비하여 촘촘한 모니터링을 실시한다.
도 관계자는 "일반 재택치료자가 사각지대에 놓이지 않도록 24시간 재택치료 상담센터를 운영, 동네 병의원과 연계해 비대면 진료가 원활하게 이뤄지도록 할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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