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0억 투입...단양역~죽령역 8.2km 체류형 시설 구축
[단양=뉴스핌] 백운학 기자 =충북 단양군은 중앙선 철로 폐선 부지를 활용한 '폐철도 관광자원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0일 밝혔다.
단양군은 오는 4월 실시계획 인가를 신청하고 하반기부터는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
이 사업에는 340억원의 민간자본이 투입된다.
죽령역 조감도.[사진 = 단양군] 2022.02.10 baek3413@newspim.com |
단성역에서 죽령역까지 8.2km 구간에 레일코스터, 풍경열차, 기차테마파크 등을 갖춘 체류형 복합문화공간 조성이 이사업의 핵심이다.
만천하스카워크, 단양강잔도 등 단양 주요 관광시설이 인접해 있단 점에서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
2023년 9월부터는 죽령역부터 단성역까지 레일코스터 총 160대(4인승)가 운영될 예정이다.
단성역에서 죽령역 방향으로는 풍경열차 총 4대가 운행된다.
구간 중 대강(2km)·장림(0.2km)·원평(0.1km) 터널 곳곳에는 볼거리 가득한 미디어아트와 특수조명 등을 설치한다.
군은 단성역에는 매표소, 문화몰, 문화테마파크를, 죽령역에는 승·하차장, 죽령마켓, 1942기차테마파크를 조성해 오랜 시간 머물며 즐기는 체험·체류형 관광거점 시설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군 관계자는 "오는 2023년 시설이 정상 개장될 수 있도록 주민 의견수렴과 사전 절차 이행 등 사업에 미비점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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