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김수진 기자 = 최근 시중에서 품귀현상이 일고 있는 코로나19 자가진단키트에 대해 대전시가 "시 차원에서 충분히 물량을 확보 중"이라고 밝혔다.
대전시가 지금까지 보건당국으로부터 배송받은 자가진단키트 물량은 모두 11만7600명 분이다. 받은 물량은 시가 지역 선별진료소 5곳과 임시선별검사소 3곳 등 8곳으로 배분한다. 현재 개소당 1만3125명분 총 10만5000명 분의 3차 물량을 추가 주문한 상황이다. 오는 12일까지 배송이 될 3차 물량까지 더하면 총 22만2600명분 자가진단키트를 확보한 것이 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코로나19 확진자가 4만9천567명으로 하루새 1만3천명 가까이 폭증한 9일 오전 서울 송파구 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시민들이 자가진단키트를 이용해 신속항원검사를 하고 있다. 2022.02.09 pangbin@newspim.com |
대전시 관계자는 "자가진단키트 이용량 급증으로 시중에서 개인이 구매 시 가격 등의 부담이 있다보니 (부족분에 대해)시민 불안이 있는 것으로 안다"며 "대전시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자가진단키트 물량이 충분히 구비돼 있으니 시중에서 구할 수 없다면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 등을 이용하면 된다"고 강조했다.
또 대전시는 자가지단키트를 꼭 필요한 60세 이상 및 11세 이하 확진자 위주로 지급한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9일 오전 내일(10일)부터 재택치료 환자를 60세 이상 등 집중관리군과 일반관리군으로 분류한다는 새로운 방역지침을 발표했다. 대전시도 이날 오후 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통해 확진자·접촉자 관리 기준을 대폭 변경한다고 밝혔다.
nn0416@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