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수교 30주년..."최상의 관계 유지"
아세안과 전략적 동반자로 매우 중시
[서울=뉴스핌] 차상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9일 청와대에서 마티아스 코먼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사무총장과 부이 타잉 썬 베트남 외교장관을 접견했다. 이들은 OECD 동남아프로그램(SEARP) 각료회의 참석차 방한했다.
문 대통령은 "한국이 지난 4년간 공동의장국을 맡아 OECD와 동남아 간 협력 강화에 기여할 수 있었던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SEARP 각료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했다.
[서울=뉴스핌] 문재인 대통령이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제1회 중앙지방협력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청와대] 2022.01.13 photo@newspim.com |
문 대통령은 이어 "한국은 아세안을 전략적 동반자로 여기고 매우 중시하고 있다"며 "특히 2017년부터 이어온 신남방 정책을 토대로 아세안과의 협력을 크게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이번 각료회의의 키워드인 '더 스마트하고 환경친화적이며 포용적인 사람중심의 미래'는 그동안 아세안과 한국이 협력해 왔던 정신"이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글로벌 회복 전략에도 꼭 필요한 가치인 만큼 세계가 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OECD가 더 많은 역할을 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코먼 사무총장 접견에 이어 썬 베트남 외교장관을 접견했다.
이 자리에서 "지금 양국 관계는 코로나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인적교류가 위축된 것 외에는 최상의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며 "특히 올해는 한·베트남 수교 30주년인 만큼 양국 관계가 더 도약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skc847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