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동해시가 4개 분야에 걸쳐 교통안전 시행계획을 추진한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동해시의 자동차 등록대수는 4만7931대로 최근 5년간 인구 감소세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등록대수는 연평균 2.37% 증가하고 있다.
강원 동해시청 [사진=동해시청] 2020.11.13 onemoregive@newspim.com |
또 지난해 지역내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357건으로, 전년(293건)에 비해 증가했으나 사망자는 2020년 4명에서 2021년 2명으로 감소했다.
이에 시는 올해 도로교통사고 사망자 수 제로화를 목표로 선진 교통안전 문화 정착을 위해 도로교통, 교통약자, 운수사업, 교통문화 선진화 분야 등 4개 분야 19개 주요 사업을 추지한다.
분야별로는 교차로 시설개선, 도로교통안전시설물 개선 및 정비, 교통단속장비 설치 등 도로교통 부문에 28억원, 어린이보호구역 시설 개선, 고령운전자 운전면허 자진반납 지원 등 교통약자 분야에 11억원을 투입한다.
이어 대중교통시설 개선 및 지원 등 운수사업 분야 3억여원, 사람 중심의 교통문화 정착을 위한 교통문화 선진화 분야 1억여원 등 총 44억원 가량을 투입할 계획이다.
아울러 분야별 사업 시행을 위해 동해교육지원청, 동해경찰서, 버스·택시 등 운송사업조합, 모범운전자회, 녹색어머니회 등 각종 유관기관과 시민단체와의 유기적인 협조 체계도 구축할 방침이다.
이승우 교통과장은 "교통사고 사망자 제로화를 위해 각종 교통안전 시설물 정비는 물론 유관기관과 협조해 보행자 및 교통약자를 위한 교통안전 캠페인과 홍보도 계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onemoregiv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