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스포츠 해외스포츠

메달 물꼬 튼 대한민국... "이젠 쇼트트랙서 金"

기사입력 : 2022년02월08일 23:08

최종수정 : 2022년02월09일 06:16

빙속 김민석, 첫 동메달 획득

[서울=뉴스핌] 소가윤 기자 = 김민석의 동메달로 베이징 동계올림픽 메달의 첫 물꼬를 튼 대한민국이 다시 금메달에 도전한다.

8일(한국시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오벌)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경기에서 김민석(23·성남시청)이 1분44초24 기록으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서의 대한민국 첫 메달이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소가윤 기자=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1500m 에서 동메달을 따낸 김민석(가장 오른쪽)이 8일 오후 중국 베이징 국립 스피드 스케이팅 오벌 경기장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빙둔둔을 손에 들고 네덜란드 키엘드 나위스(금메달), 토마스 크롤(은메달)과 나란히 서 있다. 2022.02.08 sona1@newspim.com

김민석의 동메달은 7일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 판정 논란에 분노한 국민들에게 힘을 줬다.

김민석은 동메달을 따낸 후 방송 인터뷰에서 "선수들의 경기를 보면서 많은 응원을 했다. 제가 첫 메달을 딸 거라곤 상상도 못했다"며 "불의의 사건이 있었다. 저라도 메달을 따서 한국 선수단에 힘이 돼줘야겠다고 생각하며 준비했다. 동메달이라는 결과를 얻었는데 다른 선수들에게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는 4년 전 평창에서도 남자 1500m 경기에서 동메달을 획득해 중장거리 영역에서 아시아 선수 최초로 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김민석은 오는 13일 팀 추월과 18일 1000m에서 또 한번 메달에 도전한다.

이날 함께 1500m 경기에 출전한 박성현(23·한국체대)은 1분47조59의 기록을 세우며 21위를 차지했다. 개인 최고 기록인 1분45초34에는 못미쳤다.

한국 남자 피겨 스케이팅의 주역 차준환(21·고려대)은 중국 베이징 서우두체육관에서 열린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99.51점으로 개인 최고점을 받아 4위에 올랐다.

차준환과 함께 출전한 이시형(22)은 3회전 콤비네이션 점프를 하다 넘어지면서 27위(65.69점)에 머물렀다. 24명까지 진출하는 프리스케이팅 경기에 나서지 못한 채 첫 올림픽을 마무리했다.

차준환은 10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 경기에서 메달 사냥에 나선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소가윤 기자=8일(한국시간)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남자 준준결승에서 이상호(27·하이원)가 탈락했다. 단 0.01초 차이로 4강 진출에 좌절해 아쉬움을 더했다. 2022.02.07 sona1@newspim.com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김용석 기자 = 차준환이 쇼트프로그램에서 4위를 차지했다. 차준환(21·고려대)은 8일 중국 베이징 캐피탈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4.3점 예술점수(PCS) 45.21점을 합친 99.51점을 받았다. 지난달 4대륙 선수권에서 자신의 쇼트 최고점(98.96점)을 경신한 차준환은 목표인 '올림픽 톱10'에 도전한다. 그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선 15위를 기록했다. 2022.02.08 fineview@newspim.com

이날 중국 허베이성 장자커우 겐팅 스노우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평행대회전 남자 준준결승에서 이상호(27·하이원)는 단 0.01초 차이로 4강 진출에 좌절, 아쉬움을 더했다.

[베이징 로이터=뉴스핌] 배정원 기자 = 한국 쇼트트랙 선수단이 5일(한국시간) 쇼트트랙 혼성계주 준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쇼트트랙 혼성계주는 이번 2022베이징 동계올림픽에 신설된 종목으로 최민정·이유빈·황대헌·박장혁이 출전했다. 최민정으로 스타트해서 이유빈·박장혁·황대헌 순서로 한 선수당 500m씩, 총 2000m를 달렸다. 중국·이탈리아에 이어 3위를 유지하다가 역전을 기대하며 달리던 박장혁이 넘어지면서 결국 조 3위를 기록했다. 쇼트트랙 혼성계주는 예선 각 조 4개 팀 중 2위 안에 들거나 3위 팀 중 상위 2팀만이 결선에 진출가능하다. 2022. 02. 05. jeongwon1026@newspim.com

대한민국 쇼트트랙 대표팀도 편파 판정에 굴하지 않고 메달 레이스를 이어간다. 9일 황대헌(23·강원도청)과 박장혁(24‧스포츠토토), 이준서(22·한국체대)는 남자 1500m 준준결승에 출전한다.

지난 7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 경기장에서 열린 쇼트트랙 남자 1000m 준결승에서 황대헌과 이준서는 각각 조 1위와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레인 변경 반칙이 선언돼 실격 당했다.

이 같은 황당한 판정에 대한체육회는 긴급 기자회견에서 쇼트트랙 편파판정 문제를 국제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할 예정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7일 남자 1000m 준준결승에서 넘어지며 왼손 부상을 당한 박장혁(24‧스포츠토토)은 11바늘을 꿰맨 후  1500m 출전 의지를 다지고 있다.

9일 열리는 여자 1000m 예선에는 최민정(24·성남시청)과 이유빈(21·연세대)과 김아랑(27·고양시청)가 출전한다. 이날 여자 3000m 계주 경기도 펼쳐진다.

sona1@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문수, 국힘 대선후보 자격 회복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국민의힘 당원들은 대통령선거 후보로 김문수 후보를 선택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밤 11시쯤 비상대책위원회의를 개최하고 "국민의힘 대통령후보 변경 지명을 위한 당원투표 결과 안건이 부결됐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국민의힘으로부터 대선 후보 자격이 취소된 김문수 후보가 10일 오후 서울 양천구 남부지방법원에서 후보 선출취소 효력정지 가처분 심문기일을 마치고 나서며 입장을 밝히고 있다. 2025.05.10 pangbin@newspim.com 권 비대위원장은 "우리 경쟁력 있는 후보를 세우기 위한 충정으로 우리 당원들의 뜻에 따라 내린 결단이었지만, 결과적으로 당원동지 여러분의 동의를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절차와 과정의 혼란으로 당원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드린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덧붙였다. 권 비대위원장은 "당원투표 부결로 비대위의 관련 결정들이 무효화 돼 김문수 후보의 대통령 후보 자격이 즉시 회복됐고 내일 공식 후보등록이 이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권 비대위원장은 이번 논란에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 의사를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이날 새벽 김 후보에 대한 대선후보 자격을 취소했다. 이어 당원을 대상으로 국민의힘에 입당한 한덕수 후보를 대선후보로 변경 지명하는 투표를 진행했다. right@newspim.com   2025-05-10 23:40
사진
한화, 33년 만에 11연승…폰세, 7승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경문 감독의 한화가 날마다 새로운 역사를 쓰고 있다. 한화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과 원정경기에서 9-1로 대승, 빙그레 시절인 1992년 5월 이후 33년 만에 11연승을 달성했다. 코디 폰세. [사진=한화] 한화는 4월 13일 키움과 홈경기부터 8연승을 거둔 데 이어 2패 뒤 4월 26일 kt와 홈경기부터 다시 11연승 행진을 벌였다. 최근 21경기에서 19승 2패의 믿기 힘든 승률. 이 추세면 1992년 5월 12일 삼성전부터 거둔 14연승 팀 신기록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이날 승리로 26승 13패가 된 한화는 단독 선두 자리도 굳게 지켰다. 1위와 최하위 팀의 경기이지만 전날에 이어 고척돔은 이틀 연속 1만6000명의 관중이 자리를 꽉 메웠다. 한화는 3회초 1사 1루에서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우전 안타 때 1루 주자 심우준이 3루까지 가다가 아웃 판정을 받았지만비디오 판독 결과 세이프로 번복됐다.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 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노시환이 볼넷으로 나가 이어진 2사 1, 2루에선 채은성이 좌전 적시타를 날려 2루 주자 플로리얼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2-0으로 앞선 한화는 4회초엔 최재훈의 볼넷, 심우준의 몸에 맞는 공, 플로리얼의 안타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문현빈이 다시 희생 플라이를 쳤고, 노시환과 채은성의 연속 안타로 5-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한화 선발 코디 폰세는 6이닝 동안 삼진 9개를 뺏으며 3안타 1실점으로 막고 시즌 7승을 달성, 롯데 박세웅과 함께 다승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한화에 2연패한 키움은 13승 29패로 중하위권 그룹과도 큰 차이가 나는 꼴찌에 머물렀다. zangpabo@newspim.com 2025-05-10 17:49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