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전기·전자

속보

더보기

[써보니] OTT 유목민 생활 끝!...SKB 올인원플레이Z, "정말 편하네"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OTT 통합검색 기능 중심 플랫폼
노래방·게임 기능도 탑재 '올인원'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OTT 헤비유저에게 귀찮은 일 중 하나는 원하는 콘텐츠를 일일이 찾는 것이다. 어느 OTT에 어떤 콘텐츠가 있는지 모두 외우고 다닐 수도 없는 노릇이다.

만약 모든 OTT의 콘텐츠를 한 번에 검색할 수 있다면 얼마나 편할까. 여기에 재밌는 콘텐츠만 고르고 골라 보여주는 실시간TV 기능도 있다면 금상첨화겠다. 기왕이면 TV로 간단한 게임도 하고 노래방도 즐길 수 있으면 더 바랄 게 없겠다.

그런데 SK브로드밴드가 이 신박한 아이디어를 현실로 만들어냈다. 이름부터 '올인원플레이Z'다. '올인원'이라는 단어만으로도 소비욕을 자극하는데 '플레이'라는 단어까지 붙었다. 직접 사용해보니 이름이 '올인원플레이Z'인 이유를 알 수 있었다.

◆ 편해도 너무 편한 'OTT통합검색'

제품 패키지를 뜯어보자 설명서, 본체, 전용 리모콘, 전원 어댑터, USB케이블, HDMI 케이블, LAN 케이블 등이 나왔다. 본체는 성인 남성 손가락 2개 정도의 크기였고 매트한 무광 색상이 눈에 띄었다. 설명서를 보고 따라하니 펌웨어 업데이트 시간을 포함해 설치까지 약 15분이 소요됐다.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올인원플레이Z를 이용해 영화 '롱리브더킹'을 검색하자 이용 가능 OTT와 요금 등이 함께 표시된다. 2022.02.08 imbong@newspim.com

홈에 접속하니 웨이브, 티빙 등 OTT 애플리케이션(앱)이 나열됐다. 영화 롱리브더킹을 검색해봤다. 영화 포스터와 간단한 설명이 나오고 그 위로 시청 가능한 OTT가 어디인지 표시됐다. 웨이브와 왓챠 아이콘이 영화 포스터 위에 표시되는 식인데, 직관적이어서 마음에 들었다. 그 상태에서 다시 확인 버튼을 누르니 왓챠에서 월정액으로 결제하거나 웨이브에서 월정액 또는 대여(1200원)를 통해 시청할 수 있다는 알림이 표시됐다.

또 각 OTT에서 추천하는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됐다. 일부 OTT 추천작 코너로 들어가니 웨이브는 50여개, 티빙은 130여개의 추천 콘텐츠를 나타냈다. 플레이Z 자체적으로도 좀비, 액션, 스릴러, 예능 등 각 장르나 콘셉트 별로 추천작을 정리해 제공하기도 했다.

3개 이상 OTT 서비스를 구독하는 이용자라면 플레이Z의 통합검색기능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만족스러울만 했다. 물론 OTT 헤비유저가 아니더라도 입문자가 사용하기에도 좋은 기능이다. 어떤 OTT를 가입해야할지 모를 때 플레이Z를 통해 각 OTT의 콘텐츠 특징 등을 살펴본 뒤 취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기 때문이다.

◆ 게임부터 노래방까지 '올인원'

실제 사용해보니 OTT 통합검색(포털) 기능 외에 다른 서비스에도 제법 공을 들인 티가 났다. 제품 이름을 'OTT포털'이 아닌 '올인원플레이'로 지은 것도 이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다양한 기능 중에서도 가장 놀랐던 건 금영과 함께 개발한 노래방 서비스다. 촌스러운 폰트와 어설픈 반주를 예상했는데, 꽤 세련된 디자인과 꼼꼼한 사운드가 인상적이었다. 과거 노래방에서 줄기차게 불렀던 뱅크의 '가질 수 없는 너'를 선곡해 불러봤는데 마이크가 없으니 옛날 그 맛(?)이 나지 않았다. 블루투스 마이크는 별도로 구매하면 연동해 사용할 수 있다.

또 하루에 한곡씩 무료로 이용할 수 있고 월정액(9900원)으로 결제하면 무제한 이용도 가능하다. 하지만 월정액 뿐만 아니라 1일권, 3일권, 일주일권 등 결제를 세부적으로 나누면 더 좋을 것 같다.

무료 실시간 TV인 '채널Z'도 빼놓을 수 없다. 채널Z에는 예능, 드라마, 영화, 스포츠, 뉴스 등 총 32개의 채널이 제공된다. 무료라고는 해도 볼만한 콘텐츠들로 구성돼 있어 잠깐씩 시청하기 좋았다.

[서울=뉴스핌] 임성봉 기자 = 올인원플레이Z에서 어린이용 콘텐츠를 실행시킨 화면. 2022.02.08 imbong@newspim.com

게임 기능도 있다. 2000년대에 오락실 좀 다녔다면 알 만한 텐가이, 1945, 스노우브라더스 등 친숙한 게임들이 제공된다. 리모콘으로도 조작이 가능하지만 스마트폰으로 'playz con' 앱을 내려받으면 스마트폰을 게임패드로 활용할 수 있다. 아무래도 조이스틱보다는 조작이 불편했다.

◆ 넷플릭스 부재 vs 강력한 휴대성

플레이Z를 사용해보니 처음 예상했던 것보다 각 기능들이 탄탄하다는 느낌이 들었다. 이것저것 온갖 기능을 다 넣어 이도저도 아닌 제품이 되지 않았을까 했는데, 섣부른 판단이었다. OTT통합검색은 말할 것도 없고 노래방과 게임, 실시간 무료 TV 모두 훌륭했다.

특히 집에 TV가 1대만 있는 가정에서는 충분히 구입을 고려해볼 만하다. 컴퓨터 모니터나 휴대용TV, 노트북에서도 사용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굳이 SK브로드밴드를 이용하고 있지 않더라도 어느 통신사의 인터넷 환경에서도 이용할 수 있다.

다만 OTT 제휴 중 넷플릭스는 빠졌다. SK브로드밴드와 넷플릭스가 망 사용료를 두고 법적다툼을 벌이고 있는 것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올인원플레이Z는 충분히 매력적이다. 다양한 기능에 더해 강력한 휴대성은 큰 장점이다. 2년차 캠퍼가 봤을 때, 이 제품은 입소문만 난다면 캠퍼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 수 있을 것 같다. 캠퍼가 아니더라도 여행 중에 숙소에서 활용하기에도 적합하다. 다만 본체가 튼튼해보이지는 않아 별도의 보관 파우치를 제공하면 더 좋겠다.

imbong@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버넘 의원, 英 집권 노동당 새 대표로 [런던=뉴스핌] 장일현 특파원 = '북부의 왕'으로 불리는 앤디 버넘 의원이 17일(현지 시각) 영국 집권 여당인 노동당의 새 대표에 올랐다.  버넘 대표는 오는 20일 키어 스타머 총리를 이어 영국의 차기 총리 자리를 확정했다. 의원내각제를 채택하고 있는 영국은 의회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집권당의 대표가 총리가 된다. 노동당은 이날 특별 당대회를 열고 버넘 의원을 당 대표로 공식 선출했다. 버넘은 전날 마감된 당 대표 경선 후보 등록에서 단독으로 등록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은 "노동당 공보에 따르면 버넘은 노동당 소속 하원의원 379명과 노동조합·사회주의 단체 23곳의 지지를 받아 당 대표로 선출됐다"고 했다. 현재 노동당은 전체 의석 650석 중 403석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중 94%가 버넘을 당 대표로 선택한 것이다.  앤디 버넘 영국 노동당 새 대표가 17일(현지 시각) 특별 당대화에서 대표 수락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뉴스핌] 샤바나 마무드 내무장관의 새 대표 선출 결과 발표와 함께 무대에 오른 버넘은 일성으로 "국민에게 희망을 되돌려주겠다"고 했다.  그는 "저를 지지한 노동당 의원들이 모두 영국 곳곳의 잊혀진 지역을 위해 과거의 노동당을 되찾아 달라는 요구를 들었다"면서 "우리는 그 부름에 응답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오늘 하나로 뭉쳤고, 그 힘을 오랫동안 정치로부터 희망을 잃은 사람들과 지역을 위해 사용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이날 연설에서 다섯 가지 변화와 약속을 실천하겠다고 했다. 노당동의 단결을 위해 '파벌 문화'를 종식하겠다고 했고, "이번이 바뀔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면서 비난보다 문제 해결의 정치를 추구하겠다고 했다. 그는 "영국 정치가 덜 독해졌으면 좋겠다"고도 했다.  세번째 변화로는 노동당의 정치적 지향을 거론하며 노동당답게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는 "녹색당보다 더 녹색당처럼 행동하려 하지도 않을 것이고, 영국개혁당(Reform UK)보다 더 개혁당처럼 행동하려 하지 않을 것이며 과거처럼 보수당 옷을 너무 많이 입지도 않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담대하고 자신감 있게, 진정한 노동당으로 승리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북부와 남부, 동부와 서부, 스코틀랜드와 웨일스, 북아일랜드 모두를 위한 지도자가 되겠다"는 것이 네 번째 약속이고, 중앙정부가 독접하고 있는 권한을 웨스트민스터와 화이트홀에서 지역 사회로 되돌려주는 지방분권이 다섯 번째 약속이라고 했다.  버넘 대표는 자신이 친기업 노선을 취할 것이라고도 했다. 그는 "그레이터맨체스터 시장 시절 친기업적인 시장이었듯이 노동당 대표가 된 뒤에도 친기업적인 지도자가 될 것"이라며 "우리는 기업과 함께 지역을 되살렸고 그 방식을 영국 전체로 확대할 것"이라고 했다.  1970년 1월 리버풀 북쪽 교외 지역에서 태어난 그는 15세 때 노동당에 가입했다. 케임브리지대에서 영어를 전공한 뒤 의원 보좌관 등을 거쳐 2001년 총선에서 그레이터맨체스트의 리(Leigh) 선거구에서 하원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년간 하원의원을 지냈다.  이 기간 토니 블레어와 고든 브라운 정부에서 내무부·재무부 차관, 문화장관, 보건장관 등을 역임했다.  2010년과 2015년에 당 대표에 도전했지만 에드 밀리밴드와 제러미 코빈에서 패했다.  2017년 중앙정치를 떠나 새로 만들어진 그레이터맨체스터 광역시장 선거에 출마해 당선됐고, 2021년과 2024년 선거에서도 내리 승리했다.  시장으로 재직하면서 버스 공영화를 추진하고 통합 대중교통망 구축과 주택 공급 확대 등으로 시민들의 지지를 받았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당시 중앙 정부에 맞서 북부 지역 지원 확대를 요구하면서 전국적인 인지도를 얻었다. 이때부터 '북부의 왕(King of the North)'이라는 별명이 널리 퍼졌다. 버넘 시장 재임 시절 그레이터맨체스터는 전국 평균을 상회하는 경제성장률을 기록했다.  버넘 대표는 당 대회 연설에 앞서 소셜미디어에 "앞으로 며칠은 영국을 누가 통치하느냐만 바꾸는 것이 아니며 영국이 어떻게 통치되는지를 바꾸는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권력을 있어야 할 곳으로 되돌릴 기회"라고 했다.  그는 정치적으로는 현 스타머 총리보다 더욱 왼쪽에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주택과 교통, 교육 등과 관련된 권한을 지방으로 분산해 각 지역에 맞는 경제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는 내용의 '맨체스터리즘'(Manchesterism)을 주장한다.  맨체스터에 제2 총리실을 둬 중앙정부와 효율적으로 업무를 조율하는 '북부 총리실(No. 10 North)' 구상도 밝혔다.  ihjang67@newspim.com   2026-07-17 23:06
사진
신진서, AI카타고에 제1국 불계패 [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두 점을 먼저 놓고 시작했어도 인공지능(AI)의 벽은 높았다. 세계 최강 신진서 9단이 바둑 AI 카타고(KataGo)와의 첫 맞대결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신진서는 17일 서울 중구 한국경제TV 스튜디오에서 열린 카타고와의 '쎈수학·한경 기신전' 3번기 제1국에서 4시간 20분의 혈투 끝에 245수 만에 흑 불계패했다. 이번 대국은 2016년 이세돌과 알파고의 대결 이후 10년 만에 성사된 인간과 AI의 맞대결로 큰 관심을 모았다. 비약적으로 발전한 AI의 기력을 고려해 이번에는 신진서가 2점을 먼저 까는 접바둑으로 진행됐다. 카타고는 첫 수부터 흔들기에 나섰다. 좌상귀 화점에 첫 수를 놓는 변칙수로 신진서의 초반 포석 구상을 깨뜨렸다. 이어 우상귀 쪽에도 높은 걸침 수를 두며 변칙 전술을 이어갔다. 신진서는 전투를 피하고 잔잔하게 국면을 이끌며 중반까지 우세를 유지했다. [AI 챗GPT가 제작한 AI '카타고(KataGo)'와 신진서 9단 기신전(棋神戰) 3번기 일러스트] psoq1337@newspim.com 100수를 넘어서면서 승부처가 나왔다. 미세하게 격차가 좁혀지자 신진서는 백 대마를 잡기 위해 중앙에 승부수를 던졌다. 사람을 상대로는 충분히 통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었다. 하지만 카타고는 완벽한 계산으로 이를 가뿐하게 타개해 냈다. 112수째에 이르러 흐름은 완전히 뒤집혔다. 역전을 허용한 신진서가 다시 전투를 걸었으나 격차는 오히려 더 벌어졌다. 패색이 짙어진 상황에서도 신진서는 다음 대국을 대비해 30분 가까이 끝내기를 이어가며 카타고를 분석했다. 단 한 차례의 실수도 범하지 않고 버텼지만, 30집 가까이 벌어진 격차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결국 신진서는 돌을 던졌고 대국이 끝난 뒤에도 한참 동안 자리를 뜨지 못했다. '쎈수학·한경 기신전'은 승패와 관계없이 3국까지 치러진다. 신진서는 기본 대국료 1억 5000만 원을 확보했으며, 승리할 때마다 5000만 원의 수당을 추가로 받는다. 2승 이상을 거둘 경우 제네시스 G90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설욕을 노리는 신진서의 제2국은 오는 19일 같은 장소에서 열린다. psoq1337@newspim.com 2026-07-17 14:59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