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뉴스핌] 이형섭 기자 =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1지구 개발과 관련해 갈등을 빚었던 강원 동해시와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이 지구개발 정상화를 위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다.
7일 동자청에 따르면 신동학 청장과 심규언 동해시장은 지난 3일 면담을 통해 망상 제1지구 개발사업 추진 필요성에 대해 공감대를 형성하고 국제복합 관광도시로의 성공적 도약을 위해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한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데 의견을 모았다.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 망상1지구 개발 조감도.[사진=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 2021.09.29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따라 동자청 김광진 총괄본부장과 동해시 김상영 부시장을 중심으로 한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개발방향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을 논의하기로 결정했다.
협의회는 망상 제1지구 개발사업시행자인 동해이씨티가 동자청에 제출한 개발계획과 관련 아파트 등 주거시설 건축계획을 조정하고 관광・레저 중심 개발컨셉의 보완 방향에 대해 의견을 조율할 예정이다,
또 지역사회와의 공감대를 형성할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망상 제1지구 인근에 조성 중인 ㈜더씨뷰의 골프장 조성사업과 동해이씨티의 국제복합 관광도시 개발사업이 함께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할 계획이다.
신동학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장은 "실무협의회를 통해 동해시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개발방향이 빠른 시일 내에 도출되길 바란다"며 "앞으로 동해시와의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고 지역 주민들이 희망하는 세계적 관광명소로 망상지역이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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