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동훈 기자 = 김인호 서울시의회 의장이 2022년 임인년(壬寅年)을 맞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서 비롯된 여러 사회 문제를 풀고 회복하는데 주력할 것을 강조했다.
이를 위해 소상공인 피해손실 보상과 청년 일자리 확대, 사회적 돌봄기능 확대, 신뢰받는 의정 구현 등을 새해 과제로 꼽았다.
29일 서울시에 따르면 김인호 의장(사진)은 28일 발표한 신년사에서 "새해 우리 모두의 목표는 '회복'"이라며 ▲소상공인 피해 보상 ▲청년일자리 확대 ▲사회적 돌봄기능확대 그리고 신뢰받는 시의회로 거듭날 것을 새해 목표로 밝혔다.
김 의장은 먼저 "소상공인·자영업자 피해를 돌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장기간 영업 제한 조치를 했던 수도권 상황을 고려한다면 더는 미루지 않고 충분한 피해보상을 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규직 일자리 확대와 영유아보육, 초등교육, 노인복지 영역에서 노력을 펼치겠다고 다짐했다. 김 의장은 "침체된 마을경제와 골목상권에는 다시금 활기가 돌아야 하고 얼어붙은 취업 시장에는 기회가 만들어져야 한다"며 "혼란스러운 교육현장은 안정을 되찾고, 벌어진 교육격차는 그 틈을 좁혀가야하며 제대로 보살핌을 받지 못한 돌봄의 사각지대에는 따뜻한 손실이 닿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김 의장은 "저를 비롯한 서울시의원 모두는 새해 새 각오로 의정활동에 전념하겠다"며 "집행부 감시·견제, 정책 입법, 민원 해결 등 의정 전반에 걸쳐 역량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이라고 포부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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