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심층분석] 안철수 지지율, 한자릿수 고착화...반등 가능성은?

기사입력 : 2022년02월08일 09:27

최종수정 : 2022년02월08일 09:27

뉴스핌·코리아정보리서치 여론조사
13%까지 기록 후 소폭 하락 지속
5일 조사서 7.9%기록...0.9%p 줄어

[서울=뉴스핌] 김은지 기자 =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10%대 지지율이 무너지고 한 자릿수 대가 고착화하고 있다. 안 후보의 지지율 상승은 국민의힘 내홍에 따른 반사이익 측면이 있어 향후 하락할 가능성이 있던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안 후보의 지지율 반등 가능성에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 선거일이 다가올수록 사표 방지 심리, 진영 결집 현상 등으로 지지율 상승 동력이 크지 않다는 진단이 나온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의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가 지난 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대선 후보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안 후보는 지지율 7.9%를 기록하며 1월 23일 조사(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5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대비 0.9%p가 빠진 모습을 보였다.

지난 조사에서도 안 후보는 8.8% 지지율을 얻어 1월 17일 조사(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8명 대상,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 ±3.1%p) 9.5%보다도 0.7% 하락한 성적을 거뒀다. 

안 후보의 지지율 하락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지지율 상승에 따른 하락 전환이 원인이다. 이번 조사에서 제3후보군 지지율은 윤 후보의 선전에 따라 모두 하락했다.

대선 후보 지지도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46.5%에 이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35.6%,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7.9%, 심상정 정의당 후보 2.6%, 허경영 국가혁명당 후보 2.5% 순이다. 윤 후보의 지지율은 지난 조사 42.4%에서 이번에 46.5%로 4.1%p가 상승했다.

이 대표와 윤 후보의 갈등으로 실망한 지지층이 안 후보에게로 일시 이탈해 상승세를 견인했으나 윤 후보를 대체할 정도의 지지율 상승은 이끌어내지 못했다. 

박상병 평론가는 이번 여론조사 결과와 관련 "안철수 후보의 상승 지지율은 윤석열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선대본 재편 전)와 당(이준석 대표),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과의 갈등에서 나왔던 반사효과"라며 "윤 후보는 리세팅을 해서 다시 정상궤도로 들어서고 있는 것으로 빠졌던 지지율이 다시 윤 후보를 향해 이른 바 회귀하고 있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국민에게는 사표를 만들고 싶지 않은 사표 방지 심리가 작동이 된다"며 "안 후보를 찍으면 사표가 될 가능성이 현실적으로 보면 굉장히 높다. 안 후보의 지지율, 득표율은 지금보다 훨씬 더 떨어질 것"이라고 봤다.

뉴스핌과 코리아정보리서치 여론조사 결과 안 후보의 지지율이 15%를 기록하며 가장 높게 나왔던 1월 8일은 윤 후보와 이 대표가 1월 6일 의원 총회에서 극적으로 갈등을 봉합한 직후 였다. 화해와 동시에 두 사람은 AI(인공지능)윤석열, 59초 쇼츠(짧은동영상) 등을 통해 지지율 만회에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 국민의힘의 갈등 봉합 시너지가 본격화된 시점부터 안 후보의 지지율은 점차 하락 국면에 접어들었다. 

세부적으로 이번 조사에서 남성 응답자 6.5%가 안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했지만 직전 조사에서는 8.1%를 기록했다. 여성 응답자는 이번에 9.3%, 직전 조사에서는 9.4%를 보였다. 

반면 안 후보가 공을 들였던 2030 세대 중 만18~20대 연령대는 지난 조사 7.9%에서 이번 조사 17.4%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외 연령대에서는 안 후보의 지지율이 모두 하락했다.

안 후보의 지지율은 서울, 경기·인천, 대구·경북, 부산·울산·경남에서도 고전했다.

서울에서는 8.0%에서 5.9%로, 경기·인천 지역에서는 10.5%에서 10.3%로, 대구·경북에서는 12.2%에서 7.5%까지 지지율이 떨어졌다. 부산·울산·경남에서도 10.5%에서 5%까지 지지율이 빠졌다.

반대로 대전·세종·충청·강원, 광주·전라·제주에서는 지지율이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대전·세종·충청·강원 직전 조사에서 5.3%였던 지지율은 이번 조사에서 9.5%로 올랐다. 광주·전라·제주 지역에서는 4.0%를 기록했던 지지율이 이번에는 6.9%로 올랐다.

[서울=뉴스핌] 최상수 기자 =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후보가 지난 7일 오전 서울 글래드 여의도 호텔에서 열린 'G3 디지털경제 강국 도약을 위한 정책간담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2.07 kilroy023@newspim.com

신율 명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진영으로 결집하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에 선거일이 가까울수록 그런 현상(안 후보의 반등)은 잘 나타나지 않는다"면서도 "1020 연령층에서 안 후보의 지지율이 오른 것은 어릴수록 사표 방지 심리 같은 것을 크게 의식하지 않는 영향이 미친 것"이라고 봤다.

이어 지역별 지지율 분석으로는 "안 후보가 원래 호남에서 지지율이 높았다. 국민의힘 후보를 찍기 어렵지만 이재명 후보도 싫어하는 사람이 안 후보에게 가는 것"이라고 진단했다.

또한 "충청의 경우 윤 후보의 사드 배치 공약이야기, 이 후보는 원래 충청으로 갈 줄 알았던 육군사관학교를 안동에 짓겠다고 하며 유권자들이 양쪽에 모두 분노를 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뉴스핌의 의뢰로 코리아정보리서치에서 2월 5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6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100%)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5.7%이고 표본오차는 95%의 신뢰수준에 ±3.1%p다. 통계보정은 2022년 1월 말 행정안전부 발표 주민등록 인구 기준 성, 연령, 지역별 셀가중값을 부여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여론조사결과 등록현황을 참고하면 된다.

kime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헌법재판관들 "공정" 49.3% "불공정" 44.9% [서울=뉴스핌] 이바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맡은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공정하다' 49.3%, '공정하지 않다' 44.9%로 팽팽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ARS(자동응답 시스템) 조사에서 윤 대통령 탄핵 심판 헌법재판관들의 공정성을 묻는 질문에 49.3%가 '공정하다'고 응답했다. '불공정하다'는 답변은 44.9%로 오차범위 내였다. 5.8%는 '잘모름'이었다. 연령별로 보면 30·40·50대는 '공정'이 우세했고, 만18세~29세·60대·70대 이상은 '불공정' 응답이 많았다. 만18세~29세는 공정하다 44.7%, 불공정하다 47.8%, 잘모름은 7.5%였다. 30대는 공정하다 52.2%, 불공정하다 40.4%, 잘모름 7.3%였다. 4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4.8%, 잘모름 3.9%였다. 50대는 공정하다 61.3%, 불공정하다 35.2%, 잘모름 3.6%였다. 60대는 공정하다 40.7%, 불공정하다 53.8%, 잘모름 5.5%였다. 70대 이상은 공정하다 31.6%, 불공정하다 60.4%, 잘모름은 8.0%였다. 지역별로는 서울과 경기·인천, 광주·전남·전북은 '공정'으로 기울었다. 대전·충청·세종과 강원·제주, 부산·울산·경남, 대구·경북은 '불공정'하다고 봤다. 서울은 공정하다 52.9%, 불공정하다 41.5%, 잘모름 5.6%였다. 경기·인천은 공정하다 50.8%, 불공정하다 44.0%, 잘모름 5.1%였다. 대전·충청·세종은 공정하다 41.8%, 불공정하다 50.7%, 잘모름은 7.4%였다. 강원·제주는 공정하다 44.6%, 불공정하다 48.6%, 잘모름 6.8%였다. 부산·울산·경남은 공정하다 43.8%, 불공정하다 49.3%, 잘모름 6.9%였다. 대구·경북은 공정하다 37.7%, 불공정하다 56.4%, 잘모름은 5.9%였다. 광주·전남·전북은 공정하다 28.2%, 불공정하다 67.6%, 잘모름 4.2%였다. 지지정당별로는 더불어민주당 지지자들은 88.7%가 공정하다고 답했다. 반면 국민의힘 지지자들은 90.0%가 불공정하다고 응답했다. 조국혁신당 지지자들은 84.4%가 공정하다고 봤다. 개혁신당 지지자들은 공정하다 48.0%, 불공정하다 46.9%로 팽팽했다. 진보당 지지자들은 59.5%가 공정하다, 잘모름 27.0%, 불공정하다는 13.5%였다. 무당층은 51.8%가 공정하다, 32.9%는 불공정하다. 잘모름은 15.3%였다. 성별로는 남성 53.6%는 공정하다, 42.1%는 불공정하다였다. 여성은 45.1%가 공정하다, 47.7%는 불공정하다고 답했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우리사회의 마지막 성역이었던 헌법재판관의 양심까지도 공격하는 시대"라며 "대통령 탄핵 인용 또는 기각 이후 다음 정권에도 이러한 갈등은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했다. 김대은 미디어리서치 대표는 "지지층에 따라 서로 상반된 입장이 나오고 있어 향후 헌재에서 대통령 탄핵 기각과 인용중 어떠한 판결을 내리더라도 상당한 혼란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RDD(무작위 전화 걸기)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7.2%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right@newspim.com 2025-02-20 11:00
사진
민주 42.3%·국힘 39.7%…오차 범위 내 역전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의 지지율이 청년층·수도권 등 보수 결집으로 힘을 받았던 국민의힘 지지율을 오차 범위 안에서 역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20~30대 청년층과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집권 여당에 대한 호감도가 줄어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해 20일 발표한 자동 응답시스템(ARS) 조사에서 '어느 정당을 지지하거나 약간이라도 더 호감을 가지고 있냐'는 질문에 민주당 지지율은 직전 조사(41.4%) 대비 0.9%포인트(p) 오른 42.3%로 나타났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직전 조사(43.2%) 대비 3.5%p 하락한 39.7%다. 같은 기간 조국혁신당은 4.5%에서 3.5%로 1%p 떨어졌다. 개혁신당은 1.5%에서 2.3%로 0.8%p 올랐다. 진보당은 0.7%로 지지율에 변동이 없었다. '지지 정당 없음'은 5.9%에서 7.6%로 1.7%p 늘었다. '기타 다른 정당'은 2.3%에서 3.1%로 0.8%p 상승했다. '잘모름'은 0.5%에서 0.6%로 0.1%p 올랐다. [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2025.02.20 ace@newspim.com 연령별로 보면 만 18~29세와 60대 이상은 국민의힘에 대한 지지도가 높았다. 30~50대는 민주당을 더 지지했다. 만 18~29세 정당 지지도를 보면 국민의힘 39.6%, 민주당 36.9%, 개혁신당 7.9%, 조국혁신당 3.6%, 기타 다른 정당 1.9%, 지지 정당 없음 9.5%, 잘모름 0.6%등이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민주당은 35.5%에서 36.9%로 1.4%p 올랐고 국민의힘은 46.3%에서 39.6%로 6.7%p 떨어졌다. 30대는 민주당 41.3%, 국민의힘 35.2%, 개혁신당 2.7%, 조국혁신당 1.4%, 진보당 1.3%, 기타 다른 정당 5.3%, 지지 정당 없음 11.4%, 잘모름 1.3% 등이다. 직전 조사 대비 민주당은 39.9%에서 41.3%로 1.4%p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41.1%에서 35.2%로 5.9%p 하락했다. 40대는 민주당 52.2%, 국민의힘 32.9%, 조국혁신당 3.8%, 개혁신당 2.9%, 진보당 0.5%, 기타 다른 정당 1.1%, 지지 정당 없음 1.1% 등이다. 50대는 민주당 50.2%, 국민의힘 27.8%, 조국혁신당 6.4%, 진보당 1.4%, 기타 다른 정당 4.5%, 지지 정당 없음 9.7% 등이다. 60대는 국민의힘 51%, 민주당 38.4%, 조국혁신당 3.2%, 개혁신당 0.5%, 기타 다른 정당 2.7%, 지지 정당 없음 3.7%, 잘모름 0.5% 등이다. 70대 이상은 국민의힘 54.7%, 민주당 31.5%, 조국혁신당 1.8%, 진보당 1.3%, 개혁신당 0.7%, 기타 다른 정당 3.2%, 지지 정당 없음 5.1%, 잘모름 1.7% 등이다. 지역별로 보면 직전 조사와 비교해 서울과 경기·인천 등 수도권에서 민주당이 국민의힘을 역전했다. 반대로 대전·충청·세종에서는 국민의힘이 민주당보다 앞섰다. 서울은 민주 42.5%, 국민의힘 37.4%, 조국혁신당 3.0%, 개혁신당 2.2%, 진보당 2.0%, 기타 다른 정당 3.5%, 지지 정당 없음 9.5% 등이다. 경기·인천은 민주 43.5%, 국민의힘 36.9%, 조국혁신당 4.1%, 개혁신당 3.2%, 진보당 0.3%, 기타 다른 정당 2.5%,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9% 등이다. 대전·충청·세종은 국민의힘 45.2%, 민주당 41.7%, 개혁신당 1.9%, 조국혁신당 0.8%, 기타 다른 정당 4.4%, 지지 정당 없음 6.0% 등이다. 강원·제주는 민주당 42%, 국민의힘 31.4%, 개혁신당 7.3%, 조국혁신당 4.3%, 진보당 2.4%, 기타 다른 정당 8.1%, 지지 정당 없음 4.4% 등이다. 부산·울산·경남은 국민의힘 47.1%, 민주당 34.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2.0%, 기타 다른 정당 2.1%, 지지 정당 없음 8.8%, 잘모름 1.1% 등이다. 대구·경북은 국민의힘 57.3%, 국민의힘 29.1%, 조국혁신당 3.8%, 기타 다른 정당 3.1%, 지지 정당 없음 6.7% 등이다. 광주·전남·전북은 민주당 63.7%, 국민의힘 22.1%, 조국혁신당 3.9%, 진보당 1.9%, 개혁신당 1.0%, 기타 다른 정당 2.3%, 지지 정당 없음 3.1%, 잘모름 2.0% 등이다. 성별로 보면 남성은 민주당 41.1%, 국민의힘 38.7%, 조국혁신당 4.2%, 개혁신당 3.3%, 진보당 1.1%, 기타 다른 정당 2.4%, 지지 정당 없음 8.6%, 잘모름 0.6% 등이다. 여성은 민주당 43.5%, 국민의힘 40.7%, 조국혁신당 2.9%, 개혁신당 1.4%, 진보당 0.4%, 기타 다른 정당 3.8%, 지지 정당 없음 6.7%, 잘모름 0.7% 등이다. 박상병 정치평론가는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탄핵이 기각될 수 있다는 예상과 극우 인사 준동, 국민의힘까지 힘을 합치며 (보수) 세력이 뭉치는 밴드왜건 효과로 국민의힘 지지율이 상승했으나 이제는 (보수 결집이) 정점에 이르렀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헌법재판소 법정 발언에 반감이 생기고 일부 극우 인사들이 밖에서 탄핵 무효를 외치는 게 중도층에는 꼴불견으로 비춰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극우 인사들의 준동이 해도 너무 한다는 생각을 하는 사람이 늘며 국민의힘 지지율이 정점에서 하향 추세를 보이고 있다"고 부연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무선 무작위 전화걸기(RDD)를 활용한 ARS를 통해 진행됐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3.1%p. 응답률은 8.1%다. 자세한 조사 개요 및 내용은 미디어리서치 홈페이지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ace@newspim.com 2025-02-20 11: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