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 완도군은 생활 속 탄소중립 실천을 위한 온라인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완도군의 12개 읍‧면장은 탄소중립 생활 실천 다짐 글과 관련 사진을 SNS에 게시하여 공직자와 군민들에게 동참을 유도하고 있다.
탄소중립을 실천하는 방법으로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비닐 봉투 대신 장바구니 이용하기 ▲승강기 이용 대신 계단 오르기 ▲안 쓰는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가까운 거리는 걸어가기 등이 있다.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 완도군 캠페인 전개[사진=완도군]2022.02.03 ej7648@newspim.com |
탄소중립이란 개인이나 회사, 단체가 배출한 만큼의 온실가스(탄소)를 다시 흡수해 실질 탄소 배출량을 '0'으로 만드는 것으로 지구온난화를 막기 위한 움직임 중 하나다.
온실가스는 지구 평균 온도 상승을 가속화하여 폭염, 가뭄, 홍수, 태풍, 한파 등 이상 기후 현상을 발생하게 하며, 이는 생물 다양성, 건강, 생계, 식량 안보, 경제 성장에 악영향을 끼친다.
완도군은 지난해 제2차 완도군 기후변화 적응 대책 세부 시행계획을 세워 추진 중이며, 올해는 정부와 전남도의 온실가스 감축 목표를 반영한 제1차 완도군 기후변화 대응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또한 기후변화 관련 신규 사업을 지속 발굴하여 탄소중립 이행 기반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박은재 환경산림과장은 "군민 모두가 생활 속 온실가스 줄이기를 꾸준히 실천한다면 청정 완도를 보전하고 다음 세대에도 물려줄 수 있을 것이다"며 "군은 2050 탄소중립 목표를 향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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