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증권·금융 증권

속보

더보기

"맥쿼리인프라, '금리 인상'에 민감도 낮은 투자처" -삼성증권

기사입력 : 2022년02월03일 09:17

최종수정 : 2022년02월03일 09:17

[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삼성증권은 맥쿼리인프라를 금리 인상기 최적의 투자처로 꼽으며 투자 의견 매수, 목표주가 1만5300원을 유지했다.

이경자 삼성증권 연구원은 3일 "맥쿼리인프라는 인플레이션과 금리 인상 압력이 거세지는 현 시점에서 최적의 투자 자산"이라며 "영속형 기업인 도시가스 회사 인수로 잔존가치에 대한 고질적 논란도 해소했다"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이어 "민간투자법상 차입금 한도는 자본금의 30%로 제한돼 낮은 차입비율, CPI에 연동된 통행료 구조 등 안정적 사업구조가 금리인상기 매력으로 부각됐다"며 "차입금의 가중 평균 만기는 7.2년으로 급격한 금리 인상에도 민감도가 낮다"고 부연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스크린을 주시하는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지난해 4분기 실적도 전년 대비 증가하며 증권가 예상치에 부합했다. 매출액은 640억 원, 순이익은 500억 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5%, 4.7% 증가한 수치다.

이 연구원은 "신규 편입한 도시가스 자산 효과로 이자 수익이 전년 대비 약 100억 원 늘어나 전반적인 톱라인 성장을 견인했고, 12개 유료도료의 가중 평균 통행량은 전년 대비 3.4%, 통행료 수입은 2.3% 증가하며 장기적으로 대출채권의 회수 가능성은 물론 보통주 투자에 따른 배당수익 기대감도 높였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코로나19로 위축됐던 통행량은 하반기부터 점차 회복세로, 맥쿼리인프라의 포트폴리오는 건전성이 강화됐다"고 말했다.

가장 두드러진 실적 개선을 보인 자산은 부산항 신항이다. 물동량이 전년 대비 10.8%, EBITDA는 23.1% 증가하며 공급망 병목의 수혜를 직접적으로 체감했다. EBITDA는 기업이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인 현금 창출 능력을 나타내는 지표다.

이 연구원은 "하반기 인수한 2개 도시가스 자산은 도매단가(한국가스공사로부터 매입) 상승으로 3~10%의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며 "EBITDA는 전년 대비 2%씩 감소했으나 인수 관련 일회성 비용에 기인하며 일회성 요인이 제거된 2022년부터 매출 증가와 이익 상승이 예상된다"고 했다.

zuni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