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뉴스핌] 박성진 기자 = 부산시가 그린 스마트 교통도시 조성을 위한 승용차요일제 활성화를 추진한다.
시는 2022년도 승용차요일제 활성화 계획을 수립했다고 3일 밝혔다.
부산시청 전경 [사진=부산시]ndh4000@newspim.com 2019.1.7. |
승용차요일제는 월요일부터 금요일 중 하루를 정해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까지 승용차를 운행하지 않으면, 자동차세 10%(연납 시 최대 18%), 공영주차장 요금 50% 할인 등의 혜택이 주어지는 시민 자율 실천운동이다.
자가용 운행을 억제해 도심의 교통혼잡을 완화하고 대기 질을 개선할 목적으로 지난 2010년부터 시행해오고 있으며, 2021년 12월 말 기준으로 승용차 11만여 대가 가입했다.
이는 시가 목표로 삼고 있는 대수인 68만여 대(승용차 전체 등록 대수 중 친환경, 장애인 차량 등을 제외)의 약 16% 해당하는 것으로서, 최근 코로나 19 여파로 신규 가입이 다소 주춤했음도 타 광역시에 비해 여전히 높은 편이다.
시는 올해 1만1500대 이상 신규 가입을 목표로 홍보 다양화 등 3개 분야 14개 과제를 추진한다. 올해는 참여자 편의와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기관 방문만 가능했던 탈퇴신청 및 90일 이상 미검지 차량 점검업무 비대면 처리 ▲공공시설 입장료 할인 등 참여 혜택 추가 제공 ▲차량 운행 감지기 확대(170대 → 390대) 등을 시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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