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지난해 전기차 10만대 늘었다…경유차 첫 감소

기사입력 : 2022년02월02일 11:00

최종수정 : 2022년02월02일 11:00

코나EV 누적등록 14.2%, 1위
3년 만에 테슬라 점유율 1.5%→14.2%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지난해 전기차 신규등록이 10만대를 기록했다. 경유차는 처음으로 감소를 나타냈다.

국토교통부는 작년 전기차 신규등록이 10만대로 2020년(4만6000대) 대비 115%(5만4000대) 늘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10만대 전기차 신규등록 국가는 우리나라와 노르웨이였다. 2020년에는 미국, 중국, 독일, 프랑스, 영국 등이 여기에 해당한다. 2021년 말 누적등록 기준으로는 71.5%(9만6481대) 늘어난 23만1443대였다. 2018년 말 대비 4.2배 늘어난 규모다.

현대차 코나 [사진=현대차]

지역별로는 경기·서울·제주도에 전기차(9만3342대)가 다수 등록(40.3%)됐다. 2020년 대비로는 전기차 보조금과 배정대수가 많은 인천이 가장 높은 증가율(139%)을 기록했다. 이어 부산(131%), 전북(122%) 순이었다.

제작사별로는 현대(44%), 기아(23.7%), 테슬라(14.2%) 순으로 누적등록 점유율을 기록했다. 테슬라 전기차의 등록 비중이 2018년 1.5%에서 가장 많이 늘었다. 누적등록 상위 전기차 모델은 코나 일렉트릭(3만2789대, 14.2%), 포터Ⅱ(2만4599대, 10.6%), 아이오닉5(2만2583대, 9.8%), 테슬라 모델3 (2만1456대, 9.3%), 니로EV(1만9356대, 8.4%) 순이다.

차종별로는 승용 18만5000대(80.0%), 화물 4만3000대(18.6%), 승합 3100대(1.3%), 특수 130대(0.1%) 등록됐다. 전기화물차는 구매보조금과 영업용 번호판 발급총량 예외적용에 따라 2019년 말 1100대에서 작년 말 4만3000대로 대폭 늘었다.

전체 자동차 등록대수(누적)는 2491만대로 2020년 말(2436만6000대) 대비 2.2%(55만대) 늘었다. 인구 2.07명당 자동차 1대를 보유했다는 의미다. 사용 연료별로는 친환경차(전기·수소·하이브리드차)가 전년 대비 41.3%(33만9000대) 늘어 누적등록 116만대를 기록했다.

수소차는 77.9%(8498대) 늘어 총 1만9404대 등록(누적)됐고, 하이브리드는 전년대비 34.7%(23만4000대) 증가한 90만8000대를 기록했다. 경유차는 증가를 멈추고 지난해 처음 1.2%(12만대) 감소했다. 휘발유차는 3.1%(34만9000대) 늘었다.

국산차의 누적 점유율은 88.2%(2196만5000대), 수입차는 11.8%(294만6000대)로 2017년 8.4%(189만7000대) 대비 점유율이 꾸준히 늘고 있다. 자동차 신규등록 대수는 차량용 반도체 수급 부족 여파로 174만3000대로 전년(191만6000대) 대비 9.0%(17만3000대) 줄었다.

중고차 매매거래는 387만2000건으로 2020년(387만4000건) 보다 0.1% (2000건) 줄었다. 수출말소는 33만8000건으로 전년 대비(27만8000건) 21.6%(6만건) 늘었다. 2020년 코로나19 확산으로 급감했지만 지난해 이전수준으로 회복됐다.

김은정 국토부 자동차운영보험과장은 "지난해 전체 자동차 판매량이 정체하는 가운데 친환경차 시장의 신모델 증가와 정부의 탄소중립 정책 등에 따라 친환경차 보급은 크게 늘어난 반면 경유차는 총 등록대수가 처음으로 감소됐다"며 "시장의 흐름과 시대 변화에 맞는 자동차 정책을 시행하도록 자동차 등록현황을 세분화해 국민이 원하는 맞춤형 통계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김영훈 고용부 장관 후보자는 누구? [세종=뉴스핌] 양가희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김영훈 전 민주노총 위원장을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23일 11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발표했다. 김 후보자는 1968년 부산에서 태어나 마산중앙고, 동아대를 졸업해 성공회대 NGO대학원에서 정치정책학(정치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2025.06.23 sheep@newspim.com 김 후보자는 2010년부터 2012년까지 민주노총 위원장으로 활동하다가 2017년 정의당에 입당, 제19대 대통령 선거에서 노동본부장을 맡았다. 2021년에는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이재명 대통령의 노동부문 지지단체 '공정사회 구현을 위한 노동광장'에 공동대표로 참여한 바 있다. 지난 총선에서는 더불어민주연합에서 비례대표 20번을 받았다. 현재 한국철도공사 기관사이자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강 비서실장은 "민주노총 위원장을 역임하며 노동의 목소리를 대변해 온 인물"이라며 "산업재해 축소, 노란봉투법 개정, 주4.5일제 등 일하는 사람들의 권리를 강화하는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 정부 관계자는 김 후보자에 대해 "합리적이다"라며 "민주노총이 그간 (사회적 대화 등) 제도권 밖에 있었다. 이를 계기로 제도권으로 들어오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프로필 ▲1968년 부산 출생 ▲마산중앙고, 동아대, 성공회대 NGO대학원 정치정책학 석사 ▲정의당 노동본부장 ▲민주노총 위원장 ▲철도노조 위원장 ▲철도공사 기관사 ▲부산지방노동위원회 공익위원 sheep@newspim.com 2025-06-23 14:57
사진
안규백 64년 만에 문민 국방 후보자 [서울=뉴스핌] 김종원 국방안보전문기자 = 국군 최고통수권자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초대 국방부 장관에 민간인 출신인 안규백(64) 더불어민주당 5선 중진 의원을 인선했다. 강훈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안 후보자가 국회 국방위원회 간사와 위원장 등 5선 국회의원 이력의 대부분을 국회 국방위에서 활동했다"면서 "군에 대한 이해도가 풍부하고 64년 만에 문민 국방장관으로서 계엄에 동원된 군의 변화를 책임지고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인선 배경을 설명했다.  안규백 국방부 장관 후보자. [사진=대통령실] 안 후보자는 집권 여당인 민주당에서 국방위원장을 비롯해 국방위원으로서 15년 간 의정활동을 했다. 그 누구보다 군과 국방안보를 잘 아는 인물로 그동안 역대 정부에서도 꾸준히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으로 유력하게 거명됐었다. 특히 안 후보자는 국회 12·3 비상계엄 사태에 대한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위위원장 중책까지 맡았다. 여야 의원들을 아우르며 적지 않은 성과를 냈다는 평가다. 이번 대선에서도 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특보단장 핵심 보직을 맡았다. 계엄 사태 주역인 군의 정치적 중립성을 확립하면서 어수선한 군을 안정적으로 이끌면서 군 전반을 개혁할 최적임자로 꼽힌다. 합리적인 성품에 남의 말을 귀담아듣는 전형적인 외유내강형 인물이다. 다만 상식과 원칙을 중시하며 불법적이고 정의롭지 않은 일에는 불같이 화를 내는 성격이다. 아들 둘 모두 육군과 해병대에서 현역으로 군 복무를 했다.  안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를 통과해 이재명정부의 초대 국방장관으로 취임하면 1961년 현석호 장관 이후 64년 만에 군인이 아닌 민간인 출신 국방장관이 된다.  한국 정치사의 격동기를 거쳐 군사독재정권 시절에 장군 출신들이 독식했던 국방장관을 정치 안정기에 들어 사실상 민간인 출신의 진정한 '문민 국방장관'이 나올 수 있을지 초미 관심사다. ▲전북 고창(64) ▲광주 서석고 ▲성균관대 철학과 학사·무역대학원 무역학 석사 수료 ▲18·19·20·21·22대 국회의원 ▲국회 국방위원회 위원장·간사 ▲국회 '내란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kjw8619@newspim.com 2025-06-23 14:13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