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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설은 전기차 타고 고향갈까…올해 전기차 '봇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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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오닉6·GV70 전기차 출격 대기
벤츠·BMW·폴스타 등 수입차업체도 전기차 신차 출시

[서울=뉴스핌] 정승원 기자 = 설 연휴를 앞두고 귀성길 정체가 본격화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3년째인 올해 귀성길에서 달라진 풍경은 예년보다 도로 위에 보이는 전기차가 많아졌다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처음으로 10만대를 넘어섰다. 현대자동차의 아이오닉5, 기아의 EV6 등 현대차그룹의 전용 전기차들이 출시됐고 제네시스도 GV60 이라는 전용 전기차와 G80 전동화 모델을 출시하면서 본격적인 전동화의 서막을 알렸다.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 [사진=현대차]

앞서 테슬라로 시작된 본격적인 전동화 경쟁이 현대차그룹과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 수입차 업계에도 퍼지면서 도로에서 전기차가 보이는 것은 이제는 낯설지 않은 일이 됐다.

30일 완성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에서 판매된 전기차는 10만402대다. 아이오닉5가 2만2000대로 가장 많이 팔렸고 EV6도 1만대 이상 팔렸다. 국내에서 전기차 시대를 열었던 테슬라의 모델3와 모델Y도 각각 8000대 이상 판매됐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기차 신차들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 이에 올해 전기차 판매량도 지난해보다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우선 현대차는 연내 아이오닉6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1월 한 달 동안 충남 아산공장의 생산라인 정비를 위해 운영을 중단하기도 했다.

GV70 전동화 모델 [사진= 제네시스]

아산공장은 쏘나타와 그랜저라는 현대차의 대표 세단을 생산하는 곳이다. 때문에 아산공장 운영 중단은 그만큼 현대차가 전동화 전환에 속도를 내고 있다는 점을 보여주는 것이기도 하다. 아이오닉6는 현대차의 전용 전기차 플랫폼 E-GMP를 적용한 전기차 세단이 될 가능성이 크다. 쏘나타와 그랜저를 생산하는 공장이 전기차 생산공장으로 전환한다는 데 의미가 있는 것이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은 신년사에서 "전동화 상품의 핵심인 모터, 배터리, 첨단소재 등 차세대 기술 분야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하고 이를 실행하기 위한 연구개발-생산-판매-고객관리의 전 영역에서 '전동화 체제로의 전환'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현대차의 전동화 계획 추진은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에서도 이어진다. 제네시스는 지난해 첫 전용 전기차 GV60을 출시한 데 이어 올해는 GV70의 전동화 모델을 출시한다.  제네시스는 지난해에도 세단인 G80의 전동화 모델을 출시한 바 있다. 현대차그룹은 전용 전기차 출시와 내연기관 모델의 전동화 버전 출시 투 트랙으로 전동화에 속도를 낸다는 계획이다. 이외에도 기아의 니로EV 모델도 연내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코란도 이모션 [사진=쌍용차]

외국계 완성차업계 중에서는 쌍용차와 한국지엠이 신형 전기차를 출시한다. 쌍용차는 코란도 이모션을 이달 출시해 사전예약 완판 기록을 달성했으며 한국지엠은 지난해 출시 예정이었다가 배터리 화재 이슈로 연기된 볼트EV와 볼트EUV를 연내 출시할 계획이다.

이외에도 메르세데스-벤츠는 지난해 EQA, EQS를 출시한 데 이어 EQE, EQB, 더 뉴 AMG EQS 53 4MATIC+ 등 전기차 3종을 출시한다. 특히 이중 더 뉴 AMG EQS는 벤츠 전기차 모델 중 최초의 고성능 모델로 관심을 끌고 있다. BMW 역시 지난해 7년 만의 순수전기차 iX를 출시한 데 이어 올해도 4시리즈를 기반으로 한 i4를 출시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폭스바겐이 ID.4를 하반기 국내 출시하기로 확정했으며 아우디도 컴팩트 SUV 전기차 Q4 e-tron(이트론)을 연내 출시한다. 두 차량 모두 컴팩트 SUV로 기존에 출시된 벤츠 EQA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양=뉴스핌] 황준선 인턴기자 = 지난해 11월 25일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린 '2021 서울모빌리티쇼' 프레스 데이에서 아우디의 Q4 e-tron이 전시되어 있다. 2021.11.25 hwang@newspim.com

또한 지난해 독일 4사 체제를 깨며 수입차 전체 판매량 4위에 오른 볼보도 C40 리차지 등 전기차 모델을 출시한다. 여기에 볼보와 지리가 합작해 만든 전기차 브랜드 폴스타도 이달 폴스타2를 시작으로 오는 2024년까지 매년 1종 이상의 전기차를 출시한다는 계획이다.

이동헌 현대차그룹 경제산업연구센터 자동차산업연구실장은 "지난 2년 동안 전체 자동차 판매량 중 전기차의 비중이 커졌는데 올해에도 이어질 것으로 본다"며 "특히 지난 2020년 2.9%였던 전기차 비중은 올해 8.3%까지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폴스타2 [사진= 폴스타코리아]

orig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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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마트 매출 상위 4개 모두 '술' [서울=뉴스핌] 오동룡 군사방산전문기자 = 올해 1∼11월 군 마트 판매량 상위 4개 품목이 모두 주류로 집계됐다. 국군복지단 소속 PX(군 마트)가 병영 내 '생활복지 시설'로 운영되고 있음에도, 판매 구조는 사실상 '주류 중심'으로 재편된 셈이다. 논산 육군훈련소 본점 군 마트 전경. [사진=국방부 제공] 2025.12.21 gomsi@newspim.com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유용원 국민의힘 의원이 21일 국방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기간 내 판매량 1위는 A 캔맥주(2398만개)였으며, 이어 B 캔맥주(2171만개), D 캔맥주(1400만개), C 소주(256만개) 순으로 나타났다. 네 품목 판매량을 합치면 총 8025만개, 매출액은 918억6948만원에 달한다. 군 마트 내 A 캔맥주 가격은 1000원으로, 편의점 평균가(2250원)의 절반 이하다. C 소주 역시 1060원으로, 시중가(1800원)보다 약 40% 낮은 수준이다. 복지단이 대량 구매 및 유통 수수료 절감으로 단가를 낮춘 영향으로 풀이된다. 매출액 기준으로는 E 화장품 세트가 전체 1위(323억6621만원)를 차지했다. 판매량은 83만개로, 군 마트 판매가(3만8930원)는 온라인 최저가(29만원)의 약 7분의 1 수준이다. 유용원 의원은 "군 마트는 장병들의 기본적인 생활을 지원하기 위한 공간임에도, 실제 판매 비중을 보면 주류와 화장품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며 "복지 취지에 맞게 품목 구성과 가격 체계를 다시 점검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gomsi@newspim.com 2025-12-21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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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23일 발사 [세종=뉴스핌] 이경태 기자 = 민간 우주발사체 기업 이노스페이스가 첫 상업발사체 '한빛-나노'의 발사를 한국시간 오는 23일 오전 3시 45분에 재시도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노스페이스는 지난 20일 발사를 앞두고 추진제 충전 과정에서 2단 액체 메탄 탱크 배출 밸브의 간헐적 미작동을 확인하고 발사를 중단했다. 해당 밸브는 발사체 상단부 압력 제어를 담당하는 부품으로, 작동 불량 시 탱크 파열 가능성이 있어 안전을 고려해 예방적으로 발사를 중단했다. 이노스페이스 '한빛-나노' 발사체 전경 [사진=이노스페이스] 2025.12.21 biggerthanseoul@newspim.com 이후 점검 결과 배출 밸브 외 추가 이상은 없었으며, 예비품으로 교체가 가능한 상태다. 발사 일정은 브라질 공군과의 협의를 거쳐 발사 윈도우 마지막 날인 12월 22일(브라질 시간) 오후 3시 45분으로 확정됐다. 다만 당일 비 예보가 있어 기상에 따라 조정될 수 있다. 이노스페이스는 이번 발사로 고객 위성 5기를 고도 300km, 경사각 40도의 지구 저궤도에 투입하고, 비 분리 실험용 탑재체 3기에 대한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김수종 대표는 "발사체 개발과 발사 운용은 고난도 기술 영역인 만큼 남은 시간 면밀히 점검해 안전하고 성공적인 발사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biggerthanseoul@newspim.com 2025-12-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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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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