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뉴스핌] 남효선 기자 = '설 연휴' 이틀째인 30일 경북 포항에서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11명이 발생해 전날의 126명에 비해 15명이 줄어들었다. 하지만 여전히 일일 확진자 100명대를 유지하며 확산세가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확진자는 최근 집담감염이 발생한 지역 소재 B요리주점 연관 5명과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71명, 유증상 사례 35명 등이다.
경북 포항시의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뉴스핌DB] 2022.01.30 nulcheon@newspim.com |
이들 중 기존 확진자의 접촉감염 71명 중 17명은 타 지역 확진자의 접촉감염이다.
보건당국은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은 '경로불명'의 유증상 사례에 대한 감염경로와 동선, 접촉자 파악 등 역학조사에 주력하고 있다.
포항시의 이날 오후 9시 기준 누적 확진자는 3954명으로 늘어났다.
한편 포항시는 설 연휴를 전후로 타 지역 자녀들과 접촉, 외부인들의 노인·장애인 이용시설 방문에 따른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지역 내 노인복지회관과 경로당 623곳, 장애인복지관 4곳을 다음달 6일까지 운영을 일시 중단한다고 30일 밝혔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