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중 2명 인후통·발열·콧물 증상"
"나머지 6명은 정상체온에 무증상"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아덴만 해역 오만 항구에 정박 중인 청해부대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추가로 확인됐다.
국방부는 29일 청해부대 36진(최영함)에서 8명이 추가로 확진돼 전체 탑승인원 304명 가운데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기존 27명에서 35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서욱 국방부 장관이 1일 오후 오만 수도 무스카트항에 기항 중인 청해부대 35진 충무공이순신함을 방문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상황을 점검하고 장병을 격려하고 있다. 2021.09.02 [사진=국방부] |
국방부는 "추가 확진된 8명 중 2명은 각각 가벼운 인후통 및 발열과 콧물 증상을 보이고 있으며, 나머지 6명은 정상체온에 무증상"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현재 머물고 있는 오만 현지 호텔과 의료기관 등에서 격리 치료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국방부는 지난 27일 청해부대 36진 304명 가운데 총 27명(약 89%)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간부가 18명, 병사는 9명이다.
이날 추가 확진으로 총 탑승인원 가운데 확진률은 10%를 넘어섰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