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이번주(1월 31일~2월 4일) 국내증시에서는 스코넥엔터테인먼트와 이지트로닉스가 신규 상장한다. 이들 종목은 4일 코스닥 시장에서 거래를 개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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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4일 증시에 입성하는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가상현실(VR)·확장현실(XR) 기술을 기반으로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할 수 있는 게임 및 교육 콘텐츠를 제작하는 업체다. 2015년에는 'VR 멀미경감 기술'을 적용해 세계 최초로 VR FPS '모탈블리츠'를 출시했다. 2021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36억800만원, 영업손실은 25억8400만원을 기록했다.
스코넥엔터테인먼트는 기관 수요예측에서 공모가를 1만3000원으로 확정했다. 경쟁률은 1725대 1을 기록했으며 참여 기관 99%가 희망범위(9000~1만2000원) 상단 이상으로 공모가를 적어냈다. 이후 진행된 공모 청약에서는 1751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증거금은 6조3358억원으로 집계됐다.
확정 공모가 기준으로 조달 금액은 289억원이다. 회사는 해당 자금 중 일부를 컨슈머 온라인 게임 개발, XR 교육ㆍ훈련 시스템 개발 및 메타버스 콘텐츠 개발과 글로벌 마케팅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지트로닉스는 인버터와 컨버터 등 전력변환장치를 개발 제조하는 업체다. 교류전력을 직류로, 반대로 직류를 교류로 바꾸어 주기도 하며 고전압과 저전압 간에도 서로 바꿔주는 역할을 하며, 전기차와 5G 통신장비에 들어가는 필수 부품이다. 작년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22억7000만원, 영업익은 3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수요예측에서는 14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공모가를 희망밴드(1만9000∼2만2000원)의 상단인 2만2000원에 확정했다. 이후 공모 청약에서는 88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4조8300억원의 증거금이 몰렸다.
이지트로닉스는 이번 IPO를 통해 총 435억원을 조달할 예정이다. 배터리 패키징사업 등 신사업과 R&D 및 설비 투자에 자금을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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