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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연초 변동성이 대폭 확대된 미국 주식시장에서 투자자들의 포트폴리오를 보호해 줄 '로우볼 배당주' 10개가 소개됐다.
26일(현지시간) CNBC뉴스는 주가지수 S&P500 구성 종목 중 최근 3년 동안 가격 변동폭이 가장 작은 가운데 배당수익률은 S&P500보다 높은 종목을 선정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2022.01.27 bernard0202@newspim.com |
10개 모두 S&P500과의 베타가 0.8 미만으로 파악됐다. 베타는 주식시장 전체 움직임과의 상관관계를 뜻하는 것으로 0.8 미만은 S&P500이 1% 떨어졌을 때 낙폭이 0.8%가 되지 않았다는 얘기다.
소개된 10개 종목은 ▲월마트(종목명: WMT) ▲도미니언에너지(D) ▲맥도날드(MCD) ▲아메리소스버겐(ABC) ▲엑셀론(EXC) ▲퍼블릭서비스 엔터프라이스(PEG) ▲어슈런트(AIZ) ▲아메리칸일렉트릭파워(AEP) ▲처브(CB) ▲엔터지(ETR)다.
예로 맥도날드는 올해 들어 S&P500이 8.7% 하락한 반면 같은 기간 낙폭이 6.8%로 작았다. 배당수익률은 2.35%로 S&P500의 1.3%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키방크캐피털마켓츠는 맥도날드에 대해 "높은 주당순이익과 매출 증가율 전망은 비중확대(매수) 투자의견과 밸류에이션 상승 관측을 정당화한다"고 주장하고 목표가를 이날 종가 249.85달러보다 14.1% 높은 285달러로 제시했다.
팁랭크스가 집계한 맥도날드에 대한 월가 애널리스트들의 투자의견 컨센서스는 '강력 매수'다. 27명 가운데 23명이 매수 의견을, 4명이 중립 의견을 냈다. 평균 목표가는 286.12달러로 현재가보다 14.5% 높다.
월마트도 연초 이후 6.2% 떨어지는데 그치며 S&P500보다 낙폭이 작았다. 배당수익률은 1.5%다. 담당 애널리스트 투자의견 중 매수 비중은 63.9%로 조사됐다.
구겐하임파트너스는 월마트에 대해 "인플레이션을 견뎌낼 기업"이라며 "가스값 상승과 코로나19 감염 확산 등 험난한 소비 환경에서 효과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기업"이라고 했다.
월마트의 경우 팁랭크스가 집계한 투자의견 컨센서스는 '완만한 매수'로 파악됐다. 18명 중 13명이 매수, 5명이 중립 의견을 냈다. 평균 목표가는 170.94달러로 현재가 135.75달러 대비 25.9%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밖에 유틸리티 기업인 도미니언에너지·엑셀론·엔터지도 연초 이후 낙폭이 S&P500보다 작았다. 도미니언에너지의 낙폭은 1.4%, 엑셀론은 3.6%다. 엔터지의 연초 이후 낙폭은 4.8%다.
bernard02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