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형섭 기자 = 산림청 강릉산림항공관리소가 봄철 산불의 효율적인 초동대처를 위해 비상근무 체계에 돌입한다.
28일 강릉관리소에 따르면 최근 기후변화로 건조한 날이 증가하면서 산불의 형태가 연중화되는 추세이며 동해안 지역은 양간지풍으로 불리는 강풍으로 봄철 대형산불에 취약한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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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진화헬기가 산불 진화 훈련을 하고 있다.[사진=강릉산림항공관리소] 2022.01.28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따라 강릉관리소는 동해안 지역의 산불 최일선을 책임질 초대형헬기(S-64E) 1대, 대형헬기(KA-32) 3대와 공중진화대가 즉각 출동태세를 유지해 공중진화 체계를 강화했다.
또 야간 산불이나 인력진화가 어려운 험준한 지형의 산불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산불진화드론을 활용한 드론산불진화대를 운영한다.
이영주 소장은 "동해안 지역의 봄철은 강한 바람으로 작은 불씨가 큰 산불로 이어지는 만큼 산림 인접지 소각행위를 삼가는 등 산불 예방을 위해 적극 동참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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