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28일 오전 5시19분쯤 경북 경주시 양남면 효동리 산 458-1번지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 0.8ha가량의 산림을 태우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시간여만에 진화됐다.
산불이 나자 산림과 소방당국은 산불진화헬기 3대(지자체 3)와 산불진화인력 70명(산불전문진화대 25, 산림공무원 25, 소방 20)을 긴급 투입해 산불 발생 3시간여만인 이날 오전 8시20분쯤 진화를 완료했다.
28일 오전 5시19분쯤 경북 경주시 양남면 효동리 산 458-1번지 일원에서 산불이 발생해 약 0.8ha가량의 산림을 태우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3시간여만에 진화됐다.[사진=산림청] 2022.01.28 nulcheon@newspim.com |
경북 동해안에 건조특보가 발효된데다가 산불 현장 인근에 다수의 송전탑이 위치해 산림과 소방당국은 서둘러 방화선을 구축하고 일출과 동시에 진화헬기 3대를 긴급투입하며 진화를 서둘렀다.
이날 산불로 산림 약 0.8ha가량이 소실된 것으로 추정됐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산림당국은 등산객 실화로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보고 현장조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는 한편, 산불가해자를 추적해 사법처리 등의 초치를 취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건조한 날씨가 지속되면서 경상북도 경주시를 포함한 다수의 지역이 건조주의보가 발령돼 산불위험이 높은 상황"이라며 "산림 안팎에서 화기 취급에 주의를 당부드리며, 산불예방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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