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비대면·원격 솔루션 전문 기업 알서포트(대표 서형수)가 자사 화상회의 서비스 '리모트미팅(RemoteMeeting)'의 신규 업데이트를 통해 웹 기반 화상회의 최초로 원격제어 기능을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리모트미팅' 신규 업데이트의 핵심은 '원격제어·그리기'와 '화면분리' 기능 추가다. 전 세계 웹 기반(WebRTC*) 화상회의 중 이들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은 '리모트미팅'이 처음이다.
기존의 웹 기반 화상회의는 화면 공유를 통해 문서를 함께 보거나 공유된 화면(문서) 위에 표시하는 방식의 제한적인 그리기(drawing)만 가능했다. 프로그램 설치형 화상회의와 달리 웹 기반 화상회의 제품은 기술적인 제약으로 원격제어 기능을 제공하는 제품은 지금까지 찾아볼 수 없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에 알서포트가 세계 최초로 웹 기반 화상회의 '리모트미팅'에 원격제어 기능을 선보였다. 글로벌 원격지원 시장에서 20년간 최고로 손꼽히는 알서포트의 기술력과 노하우가 집약된 결과물이라 할 수 있다"면서 "이로써 알서포트는 전 세계 웹 기반 화상회의 시장에서 기술 우위를 강화하는 것은 물론, 화상회의 시장 전반에도 상당한 변화를 가져올 전망"이라고 전했다.
'리모트미팅'에 새롭게 추가된 '원격제어·그리기' 기능은 상호작용(interaction)을 통한 생산성 향상에 방점을 찍고 있다. 단순히 화면을 공유하여 보는 방식이 아니라 여러 참석자들이 원격으로 특정 참석자의 PC에 연결해 해당 PC 내 프로그램이나 문서로 함께 직접적으로 작업할 수 있다. 바로 옆에서 같이 작업하는 것처럼 높은 수준의 상호작용이 가능해 더욱 효과적인 협업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화상회의 중에 원격제어를 통해 CAD 같은 특수한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실시간으로 협업하거나 새로운 프로그램 도구(Tool) 활용법을 교육할 때 함께 보면서 원격제어로 직접 실행해볼 수 있어 더욱 효과적이다.
이와 함께 '화면분리'도 이번 '리모트미팅' 신규 업데이트에서 주목해야 할 기능이다. 최근 더욱 보편화된 멀티모니터 환경에 최적화된 기능으로, 회의 참석자들의 모습과 회의 자료를 각각 다른 모니터에 분리하여 볼 수 있어 회의 몰입도와 집중도를 더욱 높여준다.
이 기능은 기업의 화상회의 운영 방식을 다각도로 분석한 결과, 자료 화면과 참석자 화면을 각각 따로 보고싶다는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것이다. 대부분의 화상회의 제품은 한 화면에 회의 참석자와 자료를 함께 보여주기 때문에 대면 회의에 비해 참석자 간의 상호작용이 쉽지 않고 회의 자료에 대한 이해가 쉽지 않다는 것이 한계로 지적됐다.
'리모트미팅'의 '화면분리' 기능은 멀티모니터에 회의 자료와 참석자를 분리 배치할 수 있게 해주기 때문에 자료에 대한 이해도를 향상시키고 주요 발언자 또는 중요 참석자의 표정 등 비언어적 표현까지 확인할 수 있다. 대규모 인원이 참여하는 화상회의나 비대면 행사 진행 시 효율적인 운영이 가능하며, 참석자들의 몰입도를 극대화할 수 있다. 앞서 특정 참석자 한 명만 따로 떼어 볼 수 있는 화상회의 제품은 있었지만, 회의 참석자 전원을 별도 화면으로 분리할 수 있는 웹 기반 화상회의는 '리모트미팅'이 세계 최초이자 유일한 제품이라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서형수 알서포트 대표이사는 "세계 최초로 웹 기반 화상회의에 원격제어 기술을 접목한 '리모트미팅' 신규 업데이트로 원격 커뮤니케이션의 기술적 우위를 더욱 공고히 하게 됐다"라며 "앞으로 '리모트미팅'이 커뮤니케이션 도구를 넘어 협업과 생산성 향상을 위한 필수 도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차별화된 기술 및 기능 개발에 전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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