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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태완 의령군수 "삼성 이병철·이건희 명예도로 생겼다"

기사입력 : 2022년01월28일 08:03

최종수정 : 2022년01월28일 08:03

[의령=뉴스핌] 남경문 기자 = 경남 의령에 삼성 이병철·이건희 명예도로 생겨 눈길을 끈다.

의령군은 삼성그룹 창업주인 이병철 회장의 호인 호암을 넣은 '호암이병철대로', 이건희 회장의 이름을 딴 '삼성이건희대로'의 명예도로명이 주소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정식 부여됐다고 28일 밝혔다.

호암이병철대로 명예도로명판[사진=의령군] 2022.01.28 news2349@newspim.com

삼성과의 연결고리를 강조해 이병철 선대회장과 이건희 회장의 이름이 명예도로명으로 사용된 것은 의령이 전국 최초다.

지난해 의령군은 정곡면 출신 호암 이병철 선대회장과 이건희 회장의 기업가 정신을 기리고 호암문화대제전 개최를 위해 명예도로명을 부여키로 하고 호암이병철대로, 삼성이건희대로라는 도로 이름을 지어 삼성과 협의해왔다.

이번 삼성 명예도로 탄생에는 오태완 군수의 끈질긴 설득에 삼성이 동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명예도로명 도로구간은 호암이병철대로 정곡면 백곡리 ~ 궁류면 평촌리 22km, 삼성이병철대로 의령읍 만천리 ~ 가례면 가례리 6km, 삼성이건희대로 용덕면 정동리 ~ 유곡면 세간리 11km이다.

군은 명예도로명 홍보를 위한 지주식 안내표지판을 설치하는 등 삼성 명예도로 알리기에 적극 나섰다.

군은 삼성 기업가 정신을 기념하는 축제로 준비 중인 호암문화예술제 개최 홍보를 위해 현수식 명예도로명판을 디자인 중에 있다.

군은 2월 중 시점, 중간, 종점 교차로의 신호등, 전주, 가로등 등 50곳에 명예도로명판을 설치할 예정이다.

역시 의령 출신으로 1조 기부왕으로 불리는 관정 이종환 회장의 명예도로명도 설치됐다. 관정이종환대로는 의령읍 무전리 ~ 용덕면 정동리 4km 구간이다.

오태완 군수는 "자랑스러운 의령의 역사적인 인물을 통해 군민의 자부심은 더욱 높아지고 있다"며 "삼성과 관정 이종환 회장과의 연결고리를 더욱 강화해 의령군에 경제와 교육의 두 큰 탑을 우뚝 세우는데 정성을 쏟겠다"고 말했다.

명예도로는 2026년 7월27일까지 사용할 수 있고, 주소정보위원회 심의를 거쳐 재사용 할 수 있다.

news234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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