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에스엠(SM)엔터테인먼트가 메타버스 콘텐츠 경쟁력 강화를 위해 청강문화산업대와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
SM과 청강대는 지난 26일 SM 성수 신사옥에서 이성수·탁영준 SM 공동대표와 황봉성 청강대 총강 등이 참석한 가운데 메타버스 및 문화 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산학협력을 체결했다.
[서울=뉴스핌] 이지은 기자 = 이성수 SM 공동대표, 황봉성 청강대 총장, 탁영준 SM 공동대표(왼쪽부터) [사진=SM엔터테인먼트] 2022.01.27 alice09@newspim.com |
이번 산학협력을 통해 SM과 청강대는 ▲ 메타버스 관련 콘텐츠 구성 및 운영에 필요한 프로그램의 공동 기획과 협업 실시 ▲ 문화 콘텐츠 산업 발전에 필요한 인재 양성과 교육 ▲ 상호 발전을 위한 시설, 자원의 공동 활용 및 협력 사업 전개 등을 진행할 계획인 만큼, 양사의 협력을 통해 콘텐츠 제작과 관련된 교육 커리큘럼을 강화하고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성수 SM 공동대표는 "전 세계적으로 K-콘텐츠의 영향력이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게임, 웹툰, 애니메이션 등 디지털 콘텐츠 분야의 글로벌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 있는 청강대와, CT(Culture Technology)를 기반으로 한 음악과 아티스트 프로듀싱에 강점을 보유한 SM이 만나 향후 콘텐츠를 넘어서 메타버스와 관련해서도 다양한 협력이 이루어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탁영준 공동대표 역시 "청강대는 기술을 중심에 두고 콘텐츠, 패션, 푸드, 공연예술 등 이종 분야 간의 융합 콘텐츠를 창조한다는 점에서 문화와 신기술의 융합을 지향하는 SM과 같은 방향을 바라보고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수만 총괄프로듀서가 창안한 개념인 CAWMAN(Cartoon, Animation, Web-toon, Motion graphic, Avatar, Novel) 분야에서도 다양한 협력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황봉성 청강대 총장은 "한국 엔터 산업의 선구자이자 글로벌 K팝 열풍을 선도하는 SM과 문화산업계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보유한 청강대의 협업을 통해 향후 메타버스 콘텐츠 환경 구축에 알맞은 여러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SM은 메타버스를 엔터테인먼트에 접목, 현실과 가상의 경계없이 전 세계가 문화로 연결된 미래 엔터테인먼트 세상이자, SM이 지향하는 메타버스 미래 콘텐츠를 담은 SMCU(SM Culture Universe)를 통해 아티스트, 음악, 뮤직비디오, 공연 등 다양한 형태의 독자적인 IP가 서로 연결되고 확장되는 메타버스향 콘텐츠 IP를 만들어가고 있다.
또 지난해 12월 종합 콘텐츠 프로젝트 'SM타운 2022: SMCU 익스프레스'라는 타이틀 아래 이수만 총괄프로듀서와 SM이 바라보는 메타버스에서의 미래 콘텐츠를 종합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음반, 전시, 공연을 함께 선보인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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