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시는 지난해 11월 11일 개관한 시립도서관이 77일 만인 지난 26일 도서대출 10만권을 돌파했다고 27일 밝혔다.
세종시에 따르면 마침 10만번째 대출도서는 '책이 질문하고 삶이 대답하다'는 제목으로 도서관의 존재가치와 독서에 대해 동기를 부여하는 책이다.
세종시립도서관 전경.[사진=세종시] 2022.01.27 goongeen@newspim.com |
시립도서관은 개관 후 지금까지 가입한 회원이 5820명이고 하루 평균 방문한 시민이 1800여명으로 시의 대표 도서관으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세종시는 국립세종도서관이 건물내 소음과 진동으로 지난해 10월 1일부터 정밀안전점검을 위해 오는 4월 15일까지 휴관 중인 점도 시립도서관으로 시민들이 몰리는 이유로 보고 있다.
시립도서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지어져 유아어린이자료실과 종합자료실 외에 어린이 작업실 '모야'와 청소년 공간 '이도' 등 특화 도서관이 인기를 끌고 있다.
세종시 관계자는 "시립도서관이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문화공간이자 길을 밝혀주고 위로를 줄 수 있는 등대와 같은 공간으로 거듭나서 '책 읽는 세종'을 구현하는데 기여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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