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권의 일일확진자가 400명선을 돌파하면서 가파른 확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경북 영주시에서 26일 낮 동안 코로나19 신규확진자 29명이 발생했다.
특히 이들 추가 확진자 중 10대 청소년이 15명으로 파악돼 인근 안동시와 함께 10대 청소년 확진자가 무더기 감염되면서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
경북 영주시의 코로나19 검체검사[사진=영주시] 2022.01.26 nulcheon@newspim.com |
영주시에 따르면 이날 발생한 추가 확진자는 연령별로 어린이집 원생 2명 포함 10세 미만 3명, 10대 15명, 20대 1명, 30대 1명, 40대 4명, 50대 4명, 70대 1명 등이다.
이들 추가 확진자 중 7명은 재택 공동격리와 감염병 전담병원 입소 중 확진 사례이다.
나머지 22명은 현재까지 정확한 감염원이 확인되지 않았다.
영주시는 이들 추가 확진자 22명에 대한 역학조사에 주력하는 한편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밀접접촉자를 추가 격리하고 공개범위 내 정보를 안전문자와 홈페이지, SNS를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영주시의 누적 확진자는 이날 오후 2시 기준 680명으로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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