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경찰청은 요소수 품귀 현상을 이용한 사이버 판매 사기로 검거된 일당의 공범 20대 A씨와 B씨를 추가로 검거해 구속했다고 26일 밝혔다.
A씨와 B씨는 지난해 검거된 공범들과 마찬가지로 온라인을 통해 계좌와 인출책 등을 모집한 후 범죄수익을 전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요소수 박스[사진=전북경찰청] 2022.01.26 obliviate12@newspim.com |
전북경찰은 지난해 전국적으로 공급 부족을 겪었던 요소수 품귀 현상을 이용한 사이버 판매 사기 일당 중 3명을 검거했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26일부터 11월 3일까지 인터넷 물품거래 사이트에 "요소수 긴급 판매"한다며 요소수 박스가 포장된 사진과 판매 글을 집중적으로 올렸다.
요소수 품귀 사태로 절박한 서민 37명에게서 약 4600만원 상당의 금원을 가로채고 수사기관의 추적을 피하기 위해 피해금을 여러 계좌로 나눠서 공범들이 인출했다.
사이버범죄수사대장은 "추가 공범을 끝가지 추적해 전원 검거하는 등 강력하게 대응할 예정이다"면서 "글로벌 공급망 교란을 이용한 시장질서 교란행위는 물론 이를 틈탄 사이버범죄에 대해서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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