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준희 기자 = 마이더스AI는 서석현 마이더스파트너스 회장 등 전 경영진이 일괄 사임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사임한 이사진은 서 회장을 비롯해 관계자로 구성된 '김종복', '윤상호', '황인영' 등 총 4인이다.
마이더스AI는 마이더스파트너스와의 부정적인 연결고리를 끊어냄으로써 주가 디스카운트 요인이 됐던 위험요소를 해소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로고=마이더스AI] |
마이더스AI 관계자는 "마이더스파트너스그룹은 단순 재무적 투자자 이상도 이하도 아님을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이번 이사진들의 사임으로 시장에 존재하는 마이더스파트너스와의 부정적 관계를 해소하고 이에 따른 불안요소들이 소명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사임한 이사진들을 대신한 신규이사 선임으로 또 다른 오해의 소지를 만들지 않기 위해 추가 등기이사 선임은 하지 않을 것"이라며 "현 경영진이 진정성 있게 추진하는 본원 및 신규사업의 성장을 통해 회사의 가치가 제대로 평가받을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전했다.
마이더스AI는 지난해 3분기 정보보안솔루션 사업 본격화와 비용 절감 등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지난 24일 뛰어난 현금창출 능력을 보유한 '제이슨앤컴퍼니'를 인수해 연결자회사로 편입시켰다. 마이더스AI는 올해 안정적 실적 기반, 중장기 성장동력인 카나비스 사업을 본격 전개해 수익성을 극대화해 나갈 계획이다.
회사는 또 미국의 카나비스 사업을 위해 지난해 2월 카나비스 재배 및 추출시설을 운영중인 '멜로즈패실리티매니지먼트(MFM)'를 인수했다. 같은 해 12월에는 현지 카나비스 판매점 라이선스 인수를 위해 'KUSH'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으며, 카나비스 상품 딜리버리 전문 기업 '버즈델리' 인수를 위한 MOU를 체결하기도 했다.
zunii@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