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이재명, 586 용퇴설에 "당 개혁조치는 계속해야"

기사입력 : 2022년01월25일 01:07

최종수정 : 2022년01월25일 01:07

7인회 임명직 용퇴에 "안타깝지만 긍정적"
"당 개혁, 어떤 방식으로 할지 저도 답답"

[서울=뉴스핌] 채송무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최근 당에서 일고 있는 7인회 임명직 용퇴와 586 용퇴론과 관련해 "당이 신뢰를 회복할 수 있는 개혁조치를 계속해야 한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이 후보는 24일 밤 YTN '뉴스 나이트'와의 인터뷰에서 "국민들이 민주당에 대통령 권력, 지방 권력, 국회의 압도적 의석까지 다 부여했는데 과연 기대한 만큼 했느냐 의구심이 있었다"라며 "두 번째는 기대에 못미치면 잘못했다고 해야 하는데 뭘 잘못했냐는 이런 태도로 이것은 변명할 수 없는 잘못"이라고 자성의 목소리를 냈다.

이 후보는 "당 차원에서도 쇄신을 통해 국민들이 다시 민주당을 신뢰할 수 있도록 추가적 노력을 해야한다"라며 "저와 초기 함께했던 몇 안되는 가까운 의원들께서 저와 상의도 안하고 그런 결정을 했다고 들었는데 안타깝긴 하지만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한다는 차원에서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성남=뉴스핌] 국회사진취재단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photo@newspim.com

이 후보는 "우리 당이 신뢰회복할 수 있는 개혁조치를 계속해 나가는 것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여전히 국민들께서 미움을 다 걷지 않으신 것 같다"라며 "잘못한 것도 있지만 태도나 자세를 한번 정하면 잘 안바꾸더라. 국민이 고통스러워하면 바꿔야지 당신들이 지배자냐는 것이 지지율에도 반영돼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당 쇄신에 대해서는 "국회의원도 아니고 당직자도 아니고 잠시 민주당 후보된 것이니 이래라 저래라 할 수 없다"라며 "국민들 보시기에 그만해라 할때까지 했다고 할때까지 최대치를 해야한다는 입장인데 그것이 어떤 방식으로 가능할지 저도 답답하다"라고 토로했다.

그는 "586용퇴라고 하지만 그렇다고 다 물러나라는 것이 현실적으로 가능한가"라며 "누가 강요할 수 있나"라고 덧붙였다.

그는 최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제기되고 있는 무속 의혹에 대해서는 "합리적이고 과학적 분석에 의해 타당하게 결정해야 하는 국가 결정이나 국민의 삶이 다른 것으로 오염돼서 비선이나 비과학적 영역에 의해 영향을 받는 것은 심각한 미래의 문제"라며 "이런 것은 규명하고 경쟁 과정에서 제거될 필요가 있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가 운영을 우연적 요소에 의해 결정하지 않을까에 대한 일각의 우려에 대해서는 확실한 대안을 내야 하지 않나"라며 "(무속의) 영향을 받고 있다는 징표들이 꽤 여러 곳에서 나오고 있어서 그에 대해서는 국민이 납득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말했다.

'대선에서 지면 감옥에 갈 것 같다'고 말한 것에 대해서는 "특수부 검사의 수사 방식에 문제가 있다"라며 "여기에 상대후보를 확정적 범죄자라고 표현하고 대장동 관련해 반드시 감옥에 보내겠다는 표현도 한 것 같다. 그런 것을 보면 저의 문제가 아니라 검찰공화국이 다시 열리지 않을까 우려를 표현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dedanhi@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차준환·김채연, 피겨 남녀 싱글 금메달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차준환(고려대)과 김채연(수리고)이 동계아시안게임의 꽃으로 불리는 피겨스케이팅 남녀 싱글에서 최강으로 평가되던 일본 선수들에 나란히 역전승을 거두고 동반 금메달을 따냈다. 한국 피겨 간판 차준환은 13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99.02점, 예술점수(PCS) 88.58점을 합해 총점 187.60점을 받았다. [하얼빈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차준환이 13일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에서 금메달을 딴 뒤 시상대에서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5.02.13 zangpabo@newspim.com 이로써 차준환은 전날 2위에 머문 쇼트프로그램 점수(94.09점)를 합해 총점 281.69점을 기록, 이날 실수를 연발한 아시아 최강 가기야마 유마(일본·272.76점)를 따돌리고 역전 우승했다. 가기야마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남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딴 선수다. 동메달은 카자흐스탄의 샤이도로프 미카일(246.01점)이 차지했다. 김현겸(한광고)은 이날 경기 중 발목 통증으로 기권했다. 북한 로영명은 총점 205.16점으로 5위에 올랐다. [하얼빈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차준환이 13일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회전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5.02.13 zangpabo@newspim.com 한국이 동계아시안게임 피겨에서 남녀 싱글 동반 우승은 물론이고 메달 2개 이상을 딴 것조차 이번이 처음이다. 1999 강원 대회에서 양태화-이천군이 아이스댄스 동메달을 획득했고, 2011 알마티 대회에서 곽민정이 여자 싱글 동메달, 2017 삿포로 대회에서 최다빈이 여자 싱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피겨퀸' 김연아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적이 없다. 15명의 선수 가운데 14번째로 나선 차준환은 고난도 점프와 회전을 잇달아 하면서도 큰 실수는 한 번도 하지 않는 무결점 플레이로 연기를 마친 뒤 금메달을 확신한 듯 주먹을 불끈 쥐었다. [하얼빈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채연이 13일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금메달을 차지한 뒤 태극기를 두르고 포즈를 취했다. 2025.02.13 zangpabo@newspim.com 앞서 열린 여자 싱글에선 김채연이 명실상부한 세계 최강 사카모토 가오리(일본)에 역전승을 거두며 금메달을 획득, 만년 2인자의 설움을 말끔히 털어냈다. 김채연은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9.07점, 예술점수(PCS) 68.49점을 합쳐 총점 147.56점을 받았다. 전날 쇼트 프로그램(71.88점)에서 2위에 올랐던 김채연은  총점 219.44점으로 사카모토(211.90점)를 큰 점수 차로 누르고 우승했다. 동메달은 일본의 요시다 하나(205.20점)가 차지했다. 김서영(수리고)은 150.54점으로 7위에 올랐다. [하얼빈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김채연이 13일 피겨 여자 프리스케이팅에서 '금빛 연기'를 펼치고 있다. 2025.02.13 zangpabo@newspim.com 김채연은 이번 대회에서 자신의 최고점을 모두 경신한 반면 세계선수권 3연패에 빛나는 사카모토는 이날 프리스케이팅에서 점프 실수를 하며 136.87점에 그친 게 뼈아팠다. 김채연은 어린 시절부터 '포스트 김연아'로 불리며 기대를 받았지만, 각종 불운에 시달렸다. 주니어 무대 데뷔전이 될 2020-2021시즌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대회에 출전하지 못했다. 2022년 12월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선 동메달을 따냈지만 신지아(세화여고)가 은메달을 획득하면서 묻혀버렸다. 2023년 3월 세계선수권 때도 전체 6위에 올랐지만 이해인(고려대)이 은메달을 따내 관심을 받지 못했다. [하얼빈 로이터=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쇼트 프로그램 1위에 올랐던 나카모토 가오리가 13일 프리스케이팅에서 점프 실수를 한 뒤 빙판에 넘어졌다. 2025.02.13 zangpabo@newspim.com 그러나 묵묵히 자신의 연기에 집중해온 김채연은 대학 시절 의상 제작을 전공한 어머니 이정아 씨가 직접 제작한 의상을 입고 이날 은반 위에서 가장 빛나는 연기를 펼쳤다. 그리고 그동안 모든 설움을 말끔히 씻고 아시아 정상에 우뚝 섰다. 김채연은 경기 후 기자단과 인터뷰에서 "아시안게임 같은 큰 대회에서 사카모토를 꺾어 더욱 뜻깊다"면서 "안 믿기기도 하다. 정말 따고 싶었던 금메달을 목에 걸게 돼 정말 행복하다"며 활짝 웃었다. 이제 김채연은 다음 주말 서울에서 열리는 4대륙선수권대회와 다음 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올림픽 출전권 획득에 나선다. zangpabo@newspim.com 2025-02-13 21:37
사진
김연경 "이번 시즌 끝으로 무조건 은퇴" [서울=뉴스핌] 장환수 스포츠전문기자= '배구 여제' 김연경(37·흥국생명)이 이번 시즌이 끝난 뒤 은퇴할 뜻을 밝혔다. 김연경은 13일 인천 삼산월드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홈경기에서 3-1 역전승의 주역이 되며 팀의 8연승을 이끈 뒤 열린 수훈선수 인터뷰에서 "올 시즌을 끝으로 은퇴하겠다. 시즌이 끝나면 성적과 관계없이 은퇴할 생각이다"고 깜짝 발표를 했다. 흥국생명 김연경. [사진 = KOVO] 9일 김해란의 은퇴식 때 "해란 언니를 따라가겠다"고 말한 의도를 묻는 기자의 질문에 코트를 떠나겠다는 답변을 내놓은 것이다. 김연경은 "좀 더 빨리 여러분께 알려드리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죄송하다"면서 "얼마 남지 않은 시합 잘 마무리할 거고 많은 분이 와서 제 마지막 경기를 봐주셨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은퇴를 결심하게 된 계기에 대해선 "조금씩 생각을 하고 있었다"며 "오랫동안 배구를 해왔고, 많이 고민했다. 주변 얘기도 있었고. 지금이 가장 좋은 시기라는 생각이 들었다. 올 시즌 잘 마무리하고 제2의 인생을 살기 위해서 그런 선택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김연경은 팀과도 은퇴에 대한 조율을 마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이날 GS칼텍스와 경기에서도 팀 내 최다인 19점을 얻으며 37세의 나이거 무색한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zangpabo@newspim.com 2025-02-13 23:02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