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오는 26일부터 광주시를 비롯해 전남도, 경기도 평택·안성시 등 오미크론 우세지역에 새로운 코로나 검사·치료 체계가 전환돼 시행된다.
24일 광주시에 따르면 한정된 방역 및 의료 자원을 효과적으로 활용해 전체 확진자 규모의 통제·관리보다 고위험군(우선검사필요군)의 신속한 진단과 치료에 집중하는 것이 정부의 방침이다.
이에 따라 26일부터 PCR 검사는 기 확진자와 밀접접촉자 등 역학 연관자, 의사소견서 보유자, 60세 이상, 자가검사키트 양성자, 신속항원검사 양성자 등 고위험군에만 시행한다.
이용섭 광주시장이 24일 오후 시청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대응 관련 온라인 브리핑을 열고 새로운 코로나19 검사.치료체계 시행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사진=광주시] 2022.01.24 kh10890@newspim.com |
이외에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자 하는 시민들은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현장에서 제공하는 자가키트로 검사를 받거나 호흡기전담클리닉을 방문해 신속항원검사를 먼저 받고, 검사 결과 양성이 확인이 되면 PCR검사를 진행한다.
새로운 코로나 검사·치료체계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23곳의 병‧의원급의 호흡기전담클리닉에서 우선 전환해 시행한다.
이달주 시 복지건강국장은 "새로운 검사·치료체계가 광주지역에 우선 적용돼 다소 불편하겠지만 고위험군에 대한 신속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불가피한 전환임을 양해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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