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뉴스핌] 고종승 기자 = 전북 진안군은 대표 관광지인 용담호변을 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뽐내는 생태관광지로 조성했다고 24일 밝혔다.
군은 용담댐 유역 유휴지 9800여㎡에 물억새, 꽃창포, 벌개미취 등 5종 20만본의 친수성 초화류를 식재하고, 파고라 등의자 등 각종 편의시설을 설치했다.
진안 용담호변[사진=진안군]2022.01.24 lbs0964@newspim.com |
동부권발전사업의 일환으로 10억원을 들여 겨울을 제외한 모든 계절 푸르름을 선사하는 쿠라피아 광장과 5~10월 보랏빛으로 피어나는 벌개미취‧꽃창포 광장을 조성했다.
또한 가을~겨울철 물억새의 정취를 감상할 수 있는 등 4계절 볼거리가 있는 생태 관광지도 함께 조성했다
용담호는 국내에서 다섯 번째로 큰 규모의 댐 건설로 생긴 인공호로 20여년 전 건립 당시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것으로 기대했으나 볼거리 부족 등으로 광광지로 자리매김하지 못했다.
이에따라 군은 관광종합개발계획 수립을 통해 진안고원형 치유관광 1번지를 비전으로 제시해 용담호 권역 경관활용형 감성관광·자원연계형 융복합 관광을 핵심전략으로 다양한 관광자원화 사업을 추진했다.
전춘성 진안군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해치지 않으면서 용담호만의 깨끗하고 아름다움을 많은 사람들에게 알릴 수 있는 친환경적인 관광자원으로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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