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고흥군은 전남도에서 추진한 올해 제1차 연구개발기획사업 중 시‧군주도 연구개발 프로젝트에 선정돼 도비 3000만원을 지원 받는다고 20일 밝혔다.
전남의 미래 신성장동력 R&D사업을 발굴하는 것을 목적으로 국가 출연연구원 유치와 대형 R&D 사업, 한국판 뉴딜 및 블루이코노미 연계사업 등 국가계획 확정 및 부처 예산반영 사업 대응을 최우선적으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고흥군 청사 [사진=오정근 기자] 2021.07.23 ojg2340@newspim.com |
군은 드론부품 국산화 모델개발이라는 주제로 올해 2월부터 시‧군주도 연구개발 프로젝트를 전담기관인 전남테크노파크와 8개월동안 연구기획을 한다.
드론부품 국산화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기 위해 산업부에 23년 국고건의를 추진할 계획이다.
드론산업은 정부의 육성 노력에 힘입어 2016년 704억원 규모에서 2020년에는 4595억원으로 6.5배로 성장했으나 공공분야와 민수분야의 국산 드론의 부품 국산화율이 40%도 되지 않는 상황이다.
고흥군 관계자는 "국내 드론기업 업체들이 중국에서 드론 부품을 수입으로 의지하고 있는 상황에서 요소수 부족사태, 일본 반도체소재 무역제재 등을 고려할 때 드론 부품 국산화는 국가차원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할 숙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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