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뉴스핌] 이순철 기자 = 강원지역에 발효된 대설주의보가 대부분 해제된 가운데 향로봉에 30.3cm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동해고속도로 삼척~속초 향호 1구간 [뉴스핌DB].2021.12.25 grsoon815@newspim.com |
20일 영동남부를 중심으로 낮까지 눈이 날리는 곳이 있겠지만 도내 전 구간 도로에서 정상으로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오전 7시 기준 강원 영동 주요지점 적설량은 삼척 12.0cm, 동해 11.7cm, 강릉 8.0cm, 청호(속초) 7.5cm, 현내(고성) 7.4cm, 양양 6.6cm, 북강릉 5.9cm 등이다.
산간지역인 향로봉 30.3cm, 미시령 16.4cm, 설악산 12.8cm, 임계(정선) 7.4cm, 달방댐(동해) 6.7cm, 하장 5.8cm, 대관령 5.3cm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또 영서지역은 외촌(철원) 9.0cm, 상서(화천) 7.9cm, 화촌(홍천) 3.7cm, 춘천 2.7cm, 대화(평창) 3.1cm, 인제 2.5cm, 정선군 1.9cm의 눈이 내렸다.
특히 대한인 이날 오전 7시 기준 강원내륙과 산지 대부분 지역에서 영하 12도 이하 이부 지역은 영하 20도 이하까지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주요지점 아침최저 기온 현황은 김화(철원) 영하 21.6도, 사내(화천) 영하 20.3도, 남산(춘천) 영하 20도, 면온(평창) 영하 19.8도, 서석(홍천)영하 19.3도, 진부령 영하 18.9도, 대관령 영하 11.1도, 강릉 영하 3.5도, 동해 영하 2.4도 등이다.
오전 8시 현재 강원도 내 피해사항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도는 인명‧시설피해 파악 및 상황발생시 신속대처를 위해 4개 안전실을 중심으로 제설 대처상황 현장점검에 나서고 있다.
강원지방기상청 관계자는 "강원내륙, 산지 일부 지역을 중심으로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한파경보로 변경될 가능성이 높아 이날 내린 눈으로 인해 도로 결빙에 대비해 차량에 대한 월동장비를 점검하고 사람들은 도보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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