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R 선제검사, 음성 확인자만 거래참여
매일 시설 방역 및 유통인 홍보․계도 등
[서울=뉴스핌] 소가윤 인턴기자 =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설 명절을 앞두고 가락동농수산물도매시장에 코로나19 특별 방역 대책을 시행하고 있다고 20일 밝혔다.
공사는 코로나19 현안사항 공유와 중요 의사 결정을 위해 서울시와 질병관리청, 송파구, 공사 등과 함께 코로나19 비상대책본부를 구성해 합동 대응체계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서울시청 전경. [서울=뉴스핌] |
가락시장 내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거래 시작 전 매주 2회 PCR 선제검사를 실시하고 음성 확인자만 거래에 참여시키고 있다. 음성 확인자는 배지와 목걸이 등 표식을 패용한 사람에 한해 거래참여가 허용되며 특히 경매 전 출입증상 확인시 유증상자는 출입이 엄격히 제한된다.
또 공사는 경매장·점포·화장실·엘리베이터 등 모든 시설에 대해 매일 1회 이상 방역을 실시하고 확진자 점포·물류기기 등에 대해 확진 즉시 방역을 실시하고 있다. 코로나19 경각심 고취를 위해 가락시장 내 36곳에 현수막을 게시하고 일 24회 안내방송을 하고 있다.
설 명절 전까지 가락시장 유통종사자 백신 3차 접종률 70% 달성을 목표로 유통인 단체와 협력해 지속적인 홍보·계도를 하고 있다. 공사와 유통인이 참여한 단톡방을 개설해 공사와 코로나19 담당 도매시장법인이 참여하는 회의를 수시로 개최하고 있다.
최근 가락시장 유통종사자 중 일평균 확진자수는 지난주 5.4명으로 한 자리에 머무르며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다.
공사는 설 명절에 대비한 추가 대책으로 주·야간에 공사·유통인으로 편성된 단속반을 구성해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 경매, 흡연, 경매 중 시식 여부 등을 점검한다. 이 기간 동안 서울시와 공사는 마스크 착용 등 코로나19 방역지침 준수여부를 단속해 위반자에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아울러 설 연휴 후에는 복귀시 PCR 검사 결과 음성 확인자만 거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코로나19 상황 대비 일부 확진자 발생시 정가·수의매매 등 비대면 거래를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설 명절에 거래량이 많은 과일류에 대해서는 경매장 및 점포, 하역노조 휴게실, 화장실, 식당 등에 대해서 매일 방역을 실시한다. 신속한 대응을 위해 비상 방역 대기조도 운영한다.
sona1@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