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한태희 기자 = 경찰이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붕괴 사건과 관련해 현대산업개발 본사를 압수수색하고 있다.
19일 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사건을 수사 중인 광주경찰청 수사본부는 고용노동부와 합동으로 서울 용산구에 있는 현대산업개발 본사 등 5곳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경찰은 붕괴 사고가 난 아파트 건물에 대한 설계, 구조계산, 안전관리 등 시공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번 붕괴 사고와 관련 최근까지 골조 공사 하청 업체와 레미콘 납품 업체 등 17곳을 압수수색했다.
앞서 지난 11일 오후 3시 46분쯤 광주 서구 화정동 현대아이파크 아파트 신축공사 현장에서 23~38층 일부가 무너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6명이 실종됐다. 1명은 숨진 채 발견됐고 나머지 5명에 대한 구조작업을 진행 중이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정몽규 HDC그룹 회장이 17일 오전 서울 용산구 HDC현대산업개발 본사에서 '광주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 관련 대국민 사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정 회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광주에서 발생한 두 사건에 대한 책임 통감하며 저는 이 시간 이후 현대산업개발 회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 2022.01.17 mironj19@newspim.com |
ace@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