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의회 국힘 소속 의원들 대선승리 결의대회 개최
[고양=뉴스핌] 이경환 기자 = 경기 고양시의회 김완규 의원은 18일 "정치인들이 지역 편 가르기와 희망고문으로 멍들고 아파하면서도 아직까지 '제발 모라도 들어와 달라'고 외치는 모라도 마을이 있다"고 지적했다.
김완규 고양시의원.[사진=고양시의회] 2022.01.18 lkh@newspim.com |
김 의원은 이날 제260회 임시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식사동 트램 신설 사업 발표로 식사동 주민들과 중산동, 탄현동, 일산동 주민들 간의 갈등이 커지고 도시 철도 도입 사전타당성 검토용역을 발주하면서 결과 발표가 대선과 지방선거 이후로 희망만 갖고 투표할 수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덕이동 하이파크시티주민연합회가 '민주당 15년 간 선거공약 더이상 안속는다, 3호선 연장 즉각 실행하라'는 피켓을 내걸고 진행한 차량 시위에서도 총선 및 지방선거 전후로 용역을 한다는 말로 3차례나 지속적인 희망고문이 있어 왔다"며 "법곳지구 공영개발 MOU 체결 시점 역시 대선과 지선 시기와 미묘하게 맞물려 있는 이 시점에서 가좌마을에 '모라도 마을'이 아닌 희망 마을로 만들어 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그는 "모라도 들어와 달라고 외치는 마을에 대해 고양특례시 의원의 한 사람으로서 모든 희망고문이 끝날 때까지 적극 감시와 견제의 역할을 충실히 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이날 시의회 국민의힘 소속 의원 8명은 '공정과 상식의 나라, 되찾겠습니다'라는 주제로 대선승리 결의대회를 열었다.
김 의원은 "반드시 정권교체를 이뤄내야 한다는 각오로 이번 결의대회를 개최했다"며 "우리 국민의힘 고양시의원들이 총력을 다해 반드시 이번 대선을 승리로 이끌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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