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전경훈 기자 = 광주시는 일하는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생활안정을 지원하는 '청년13(일+삶)통장' 7기 참여자 500명을 모집한다고 18일 밝혔다.
월 10만원씩 10개월간 저축하면서 금융역량강화 프로그램에 참여한 청년들에게 광주시가 1대 1 매칭금 100만원을 추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난 2018년부터 시작된 청년13통장 사업에는 청년 2110명이 참여했으며 참여자의 96.1%가 만기에 성공하는 등 저축 관리, 단계별 역량강화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청년13 통장 [사진=광주시] 2022.01.18 kh10890@newspim.com |
참여 대상은 공고일 기준 광주에 거주하고 있는 만 19~34세 저임금 근로청년으로 세전 월 소득이 68만 3444~191만 4440원에 해당해야 한다.
사업 참여 희망자는 25일부터 내달 8일까지 청년금융복지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광주시는 서류심사 적격자 전원을 대상으로 공개 추첨을 실시해 최종 참여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최종 선정자는 약정체결 후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간 100만원을 적립해야 한다.
김영선 시 청년정책관은 "저임금, 잦은 이직 등으로 경제적으로 불안정한 상황에서도 일하기를 포기하지 않는 청년들에게 청년13(일+삶)통장이 행복한 삶을 설계할 수 있는 사회적 지지망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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