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안동시 남후면 고상리에서 18일 낮 12시46분쯤 산불이 발생해 출동한 산림당국에 의해 20여분만에 진화됐다.
신고를 받은 산림당국은 산불진화헬기 2대(산림청 1대, 지자체 1대), 산불진화인력 79명(산불특수진화대 20, 산불전문진화대 20, 산림공무원 15, 소방 24명)을 긴급 투입해 산불발생 20여분만인 이날 오후 1시9분쯤 큰 불길을 잡았다.
![]() |
![]() |
18일 낮 12시4분쯤 경북 안동시 남후면 고상리 한 주택에서 발화한 화재가 인근 야산으로 확산돼 산림당국이 진화헬기 2대 등을 투입해 20여분만에 진화했다.[사진=산림청] 2022.01.18 nulcheon@newspim.com |
산불은 앞서 이날 앚 12시4분쯤 남후면 고상리 한 주택에서 발생한 화재가 인근 산으로 확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산불현장에는 현재 건조주의보가 발효된 가운데 3.9m/s의 서풍이 불었다.
산림당국은 주택 시설물 화재로부터 산불로 비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진화를 완료하는대로 현장조사를 통해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면적을 파악할 계획이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 고락삼 과장은 "산불진화 인원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신속한 진화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산불 발생지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입산을 자제하고 안전사고 발생에 주의해줄 것"을 당부했다.
안동시청은 재난문자를 통해 "18일 낮 12시4분쯤 남후면 고상리 425번지에서 발생한 주택화재가 산불로 확산됐다"며 "인근 주민들과 등산객은 안전에 유의할 것"을 당부했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