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백지현 기자 = 제일제강은 잠정 실적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24.5% 증가한 842억3000만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역대 최고 규모다.
영업이익은 52억2000만원을 기록해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이 같은 실적 성장은 지속적인 자구적 노력과 더불어 철강경기 회복세 및 중국의 감산 효과에 따른 것이다. 제일제강은 지난해 생산수율과 공정관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인력을 충원했으며 생산라인에 대한 개선 작업도 진행했다. 또 정부지원과제 사업인 'AI바우처 사업 및 스마트팩토리 사업' 진행으로 생산성을 증대시켰다.
제일제강 관계자는 "생산량 증대를 위한 원자재 매입도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노력을 경주하고 있으며, 매출 실적에 힘입어 2년간 적자 지속됐던 영업이익도 흑자전환에 성공했다"며 "이 외에도 회사는 신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신규 분야로의 사업진출을 계속해서 검토 중으로, 신규 투자에 대한 계획도 수립해 내부적으로 확정되는 대로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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